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7 Search Speeches

우주 창조의 기원지와 생명의 발원지" 사'

그렇게 볼 때에, 여기에는 우주의 공약이 있다구요. 우주의 공약이 있어요. 대한민국도 대한민국의 법을 중심삼고 공약을 세워 나가지요? 이것은 안 되고, 이것은 되고 하는 우주의 공약이 있다구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에 공약을 세웠는데, '자, 하나님인 내가 이제 이 우주 가운데 사람을 만들 텐데, 너희 모든 만물은 희생되어 가지고 사람 몸뚱이에 전부 다 들어가 가지고 사람의 몸뚱이의 하나의 세포가 되어라. 하나의 기계 부속품과 같이 되어라. 그래 가지고 사람권에 달려 살아라' 한다고 하면 그 만물들이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뭐라고 할까요? '왜 날 가지고 하나님 마음대로 하오? 하나님이 한번 해보소' 그럴 수 있다구요. 또, 천사도 '하나님이 뭐 아담 해와 지으면 지었지, 나를 왜 심부름을 시켜요? 뭐 사람을 지으면 지었지, 왜 나를 심부름 시켜 지으려고 하오? 하나님 자신이 하구려' 그럴 수있다구요. 그렇잖아요?

여러분도 말이예요. '아이구, 하나님께서 왜 나 같은 사람을 지어 놨소? 왜 지어 놨소, 왜?' (웃음) 자, 이거 불평할 수 있다구요. 동서남북 사방에서 네 패가 서로가 불평할 수 있다구요. '하나님이여, 당신의 주장대로 하지 말고 내 주장대로 한번 해봅시다','그래 네 주장대로 해보자. 네 주장대로 해보자' 해서 주장이 다 끝나면, 그 주장 가운데 모든 것을 통솔해 가지고 전부가 '옳소' 할 수 있는 그 주제가 무엇이더냐? 그게 뭐예요? 돈이예요? 하나님 가지고 돼요? '아! 전능하신 하나님' 그것 가지고 돼요? 될 것 같아요? 주제가 될 수 없다구요. 그러나 여기에 왕창,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뭐 매부 좋고 누이 좋고, 뭐 사돈의 팔촌 좋고, 그게 뭐예요?「사랑입니다」사랑이라구요. 그렇지요?

이 모든 공동 주제를 아무리 찾아봐도, 서로가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주제를 아무리 찾아봐도…. 주먹, 돈, 권력, 지식, 그것 가지고 돼요? 그것 가지고 된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은 반놈들이라구요, 반놈들.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라구요. 육부나 칠부 되는 사람들이라구요. (웃음) 그것 그렇게 생각해요, 안 해요? 뭐 간단한 내용의 얘기 같지만 말이예요. 지금까지 자신들이 출세하겠다고 그저 밤이야 낮이야 공부하고 뭐 어떻고 이러고 있지만, 이건 뭐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거예요.

공부해 가지고 뭘해요? 공부해 가지고 뭘할 거예요? 꿀돼지처럼 밥벌이하기 위해서? 차라리 개구리 새끼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아요. (웃음) 개구리가 뭐 먹을 것 걱정하나요? 물가에서 그저 개골개골 개골개골…. (웃음) 송사리새끼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아요? 춘하추동 그저 물이 있으면 들어가서 꼬리치고 좋다고 여행하며 살고 얼마나 좋아요. 그래 송사리 새끼 한번 되어 볼래요? (웃음) 인간의 가치는 우주의 공동의 사랑을 점령한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놀라운 인생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구요. 거기에 이의 없지요?「예」

여기 나이 많은 교수님들도 왔구만요. 한번 쓱 생각해 보라구요. 진짜 우주의 공동의 주제인 이 대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에게 내가 측정을 맞추어야 되고, 만우주는 나에게 측정을 맞추어야 되겠나요,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도 맞추어야 되고, 천사도 맞추어야 되고, 만물도 맞추어야 되고, 인간도 맞추어야 되겠나요? 제멋대로 돼요? 제멋대로 될 수 있어요? 제멋대로 될 수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공동규약이라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주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사람만을 위해서 창조했다는 그런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을 위해서 창조했다는 논리도 성립되지 않는다구요. 천상세계 천사만을 위해서 창조했다는 논리도…. 이 땅 위의 물질이 '왜 인간 앞에 내가 투입되어야 되느냐, 양보할 수 없다'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이 전부가 자기를 아무리 주장한다 하더라도 공동적인 주제로서, 표제로서 사랑이라는 것을 갖다 씌워 놓으면 다 그 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다리라도 거기에 들이밀고 들어가려고 하지 빠져 나가려고 하는 것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그 표제는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주의 창조의 기원이 어디에 있느냐? 생명의 발원지는 어디냐? 사랑이다 이겁니다. 이 논리는 지극히 타당한 논리입니다. 알겠어요?「예」

우리 통일교회에 오면 심정, 심정권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무슨 말이냐? 이러한 공동적인 표제로 이뤄질 수 있는 연관적인 사랑의 마음 바탕들을 합해서 심정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 심정권에 공인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마음, 우리 개체의 심정을 하나님의 심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이 주체의 심정이라면 나는 대상의 심정이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것은 자동적인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정을 갖게 된다면,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거예요.

오늘날 인간들이 지 정 의(知情意)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도 다 틀린 거라구요. 도의적인 가치관의 내용을 전부 다 새로이 설정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예」이거 뭐 어려운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