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뜻으로 본 우리들의 가정 1977년 03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4 Search Speeches

인류의 파탄상은 사탄이 이루어 "은 것

이런 결과가 어디서 왔느냐? 이런 결과가 어디서 왔느냐 이거예요. 심지 않은 곳에서 날 수 없고 뿌리지 않은 곳에서 거둘 수 없는 것입니다. 뿌린 곳에서 거두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런 세계에 와서 오늘날 인류는 '끝에 왔다. 모든 것이 끝장이다. 끝장났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사탄은 왜 이렇게 인류의 이 종말적인 역사시대에 있어서 이와 같은 파탄상을 이루어야 되느냐? 하나님과 사탄은 정반대입니다. 180도 정반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는 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이런 파탄적 정황을 이루어 놓는 거예요. 이것이 사탄의 본성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풍조가 이 가정을 전부 다 파탄시킵니다. 이거 알겠지요? 사탄은 어느 시대나 이와 같은 파탄적인 가정을 노려 왔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윤리도덕인데, 윤리도덕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은 전부 다 이렇게 나가야 된다 하는 것을 세워 나왔지만, 그것이 세계적인 풍조로서, 끝날이 되면 될수록 점점 무너져 나갑니다. 지금 때는 여지없이 무너졌다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개인공격, 가정공격이 지금까지 사탄이 해 나오는 일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싸우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싸우는 사람끼리 만나 가지고 부부가 되면 네 사람이 됩니다. 이들에게 인륜도덕이라든가 법이라든가 하는 테두리가 있어 가지고 이것을 환경적으로 터치지 못하게 하는 입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형태를 갖추어 왔지만, 자유주의시대, 국가를 부정하고 세계시대로 들어갈 때는 이것이 전부 다 깨져 나갑니다.

지금에 와서는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뭐 남편이 아내를 몰라보고 아내가 남편을 몰라보는 그 시대를 지나 가지고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는 거예요.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가정의 사랑, 부자의 사랑,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을 존중하던 것이 전부 다 깨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도대체 뭐냐? 사랑이 전체를 파탄시키는 무기가 됐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대는 사랑까지도 다 깨져 버렸다 이거예요. 파탄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파괴될 게 뭐냐? 앞으로 사탄이 공격할 것이 뭐가 있겠느냐 이거예요. 지금까지 사람들은 생명보다도 사랑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랬는데 사랑까지도 파탄당했기 때문에, 인간의 생명의 가치라든가, 인간의 가치는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 이거예요. 사랑하면 그것은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가장 귀한 것으로 봤는데, 이거 영원이 뭐예요? 몇 시간도 안 되어 가지고 변하는, 가장 잘 변하는 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사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공격 대상인 생명을 유린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최고의 목표의 대상인 사랑까지도 유린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의 기준이 다 이루어진 때다 이거예요. 다 이루어진 때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어디로 갈 것이냐? 이 세계 자체가 지상 지옥이다 이거예요. 사랑의 질서도 없고, 가정의 질서도 없고, 나라의 질서도 없고, 세계의 질서도 없습니다. 혼란이예요, 혼란. 바로 그런 때가 지금이다 이거예요. 역사를 통해서 이러한 시대를 누가 만들었느냐?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라구요. 우리 인간이 원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구요. 이러한 원치 않는 세계를 만든 주체가 사탄이라면 이 시대는 사탄이 성공한 시대입니다. 완전히 성공한 시대다 이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예」사탄의 계교에 완전히 포위되어 말려들어 가지고 망할 수밖에 없고, 반드시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인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계의 하나님이 찾고 인간이 찾아가는 것이 사랑의 세계라면, 최고의 영계와 최고의 인간의 가치 세계가 최고의 사랑의 세계라면, 그 세계와 정반대 되는 세계가 오늘의 세계이기 때문에 오늘의 세계인들이 지옥 간다면 최하의 지옥에 간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지옥 맨 밑창에 간다는 거예요.

여러분, 뜻을 가지고 하늘을 염려하고 인류의 모든 이상을 찾아가겠다는 사람이 있다 할 때, 그 사람이 이런 세계의 와중에 가만히 서 가지고 이것을 헤치고 나가려고 생각한다면 그게 가능한 일이냐, 불가능한 일이냐? 그런 것을 느끼지 않아요?「느낍니다」그렇다고 망해 버릴 수는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 지금 미국에 히피니, 이피니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그 생활하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언제나 마음이 평안할 것 같아요?「아니요」그렇지만 어디로 갈 거예요? 어디로 갈 것이냐? 돌아서도 그냥 그대로, 돌아서도 그 자리니까 비약하고 도약하는 길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런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그럴 수 있다면 거기서 이상을 그릴 수 있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인생의 가치 문제를 중심삼고 파탄된 그런 자리에 서서 전체를 바라볼 때, 가정도 나라도 다 포기하고 자기 혼자만이 서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