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 1992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원수라" 개념이 -어

이제 통일교회는 국민학교 4학년부터 성지를 참배하게 해야 됩니다. 4학년 때는 4학년 때 가는 성지를 정해서 반드시 참배해야 되고, 그 다음에 5학년 때는 5학년 때 가는 성지를 정해서 반드시 참배해야 되고, 6학년 때는 6학년 때 가는 성지를 정해서 반드시 참배해야 돼요. 그 다음에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도 물론이고 대학교 4학년까지 전부 다 순례의 코스를 정해서 참배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을 준비해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소견입니다.

이것만 해 놓으면, 자기가 어떤 자리에 있는 것인가를 다 압니다. 국민학교 때 안 갔으면 탕감법에 있어서 커서라도 가야 돼요. 중고등학교 때 안 갔으면 커서라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안 갈 수 없다구요. 이것을 패스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만들어 놓으면, 교육을 안 해도 전통을 따라서…. 선생님이 남긴 역사적 전통을 한보한보 거쳤다는 해방감에 놀라운 자신을 발견할 때, 그 결의와 다짐함이 얼마나 귀하겠어요! 이런 입장에서 내가 이 인류를 해방하겠다는 메시아적 사상을 들고 나올 때에는 그 누가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일국의 병사가 막을 수 없는 거라구요. 일국의 모든 힘을 가지고도 방위할 수 없는 힘의 기준을…. 가르치지 않고 자연적으로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을 왜 안 하는 거예요? 왜 안 해요?

그래서 김일성이한테 우리 고향을 열어 놓으라고 한 것입니다. 흥남은 몇 년짜리, 우리 본고향은 몇 년짜리가 수련을 받으면서 참관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소가 될 테니 내놓아라 이거예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들이치는 것입니다. 아무리 반대해도 거기에 걸리는 것입니다. 하늘이 치는 공의의 낚싯줄에는 안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상석(床石)을 다 해 놓고 떼를 다 해 놓았습니다. 그거 김일성이가 한 것입니다. 딴 사람이 한 게 아니라구요. 우리 고향에 가는 길을 2차선으로 자동차 길을 다 닦고, 묘지까지 가는 자동차 길을 다 닦았습니다. 그거 누가 닦았다구? 「김일성이가 닦았습니다.」

그러면 옛날에 야곱을 대하던 에서보다 훌륭해, 못해? 「훌륭합니다.」 이스라엘의 에서보다도 한국의 에서가 훌륭하다구요. 왜 훌륭하냐? 이스라엘 민족은 제1의 소생적 선민이었고, 기독교의 이스라엘은 장성적 이스라엘입니다. 그 미국은 내 신세를 지면서도 우리 고향 어디에 가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는 자리, 문총재가 가는 성지를 개척할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일성이가 그렇게 함으로써 제3이스라엘의 백성으로서 권위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1, 제2이스라엘보다 나은 자리에 섰기 때문에 망국지패를 만들지 않고 보호지패를 만들어야 된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거 찬성하면 다 죽이기라도 하나? 김일성이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지요? 4백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어요? 그 동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4백만 명이 넘는다고 본다구요. 그가 살기 위해서는 문총재님의 탕감논리와 더불어 원수까지 해방하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논리를 중심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는 원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원수라는 개념이 있으면 이원론에 떨어지고, 이원론적 목적의 결과체이기 때문에 싸움만 남는 논리가 되는 것입니다. 변증법적 개념을 극복하고 나선 주인공이므로 말미암아 그 세계에서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선생의 관념에는 하나님과 같이 원수의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