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하늘 중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1991년 02월 0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1 Search Speeches

부시 진영과의 관계

그 다음엔 부시 행정부의 제2인자, 부시 대통령 전에 대통령 후보로 시켰던 것을 `너 네바다 주의 상원의원이 되었으니 마피아 후계자들 가운데 주 책임자하고 같이 있던 사진만 한 장 발견되면 땅에 떨어진다. ' 이래 가지고 내가 말려 가지고 부시에게 넘겨 준 거거든. 이래 가지고 해 줬더니…. 부시의 선거 사무장 짐 베이커, 이놈이 도적놈이에요. 미국 망치는 거예요. 짐 베이커가 싸움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래 가지고 `야야, 그놈 도적놈의 새끼가 돼서 안돼. 네가 공동 선거위원장 해라!' 해서 공동 선거위원장을 시킨 거예요. 그 사람이 랙설트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2년 전에 [세계일보] 창간 때 왔어요. 부시 행정부가 내 신세 졌으니 인사하러 와야지, 내가 한국에 와 있으니까. 안 그래요?

정월달에 취임식 했으면 자기가 나한테 인사를 해야지, 내가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없어. 이놈의 자식들 어떤가 보자! 그래도 미국 놈들 예법을 알더라구요. 자기 직속 부하를 보내서 문총재를 찾아 모시라고 한 거예요. 그래 와 가지고 `아이구, 저번에 신세를 졌다고 대통령으로부터 가 인사드리라는 명령을 받고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늦었습니다. ' 이러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지, 이 자식들.

부시 대통령이 나하고 약속한 첫째 조건이 뭐냐 하면, 한국에서 철군 안 하겠다는 약속이에요. 이 사람이 내가 있을 때 왔다 갔어요. 그때 그 강연 중에서 철군은 절대 안 할 것이라고 한 건 나 들으라고 한 얘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 랙설트 이 사람한테 `너 사인 해!' 한 거예요. 미국 놈들이 이상한 것이, 미국에서는 사인하라고 하면 좀처럼 안 한다구요. 그래 시 아이 에이에 물어 보고, 에프 비 아이에 물어 보고, 백악관 비서실장한테 물어 본 거예요. 그랬더니 `아이구, 누구야? 소련의 상대역이 누구냐? ' 하는 거야. `유리 오시피언입니다. ' `아하! 시 아이 에이, 에프 비 아이, 백악관에서 제일 믿는 사람, 그 사람을 어떻게 상대역으로 잡았어? ' `그렇게 됐습니다. ' 상대역으로 내가 잡았지, 자기가 잡았나? (웃음) 그래 가지고 사인을 해 놓고 가져가라고 해서 사흘 후에 박보희 시켜서 가져왔는데, 그 사람을 내세워 가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 지도층 인사들 3만 명을 전부 다 사인하게 한 것입니다. 시시한 것들은 그만두고. 이 가운데는 한 사람도 없지, 아마. 「있습니다.」 여기 한국 교수들 가운데도 너저분한 것들은 못하게 한 거예요.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구요. 이래서 그걸 이제 편성만 하게 되면….

그래서 `고르바초프 너 사인해라!' 이러니까, 문총재가 왔다 갔던 손님이지만 손님 말 듣고 믿을 수 있어요? 홍길동 같다는 소문도 나 있고, 문 엠파이어라는 불란서 사람이 쓴 책을 갖다가 번역해 가지고 반대파들이 야단하고 하니 말이에요. 잘됐다! 반대파가 있어야지. 씨름판에도 구경꾼이 있고 편이 있어야 재미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싸움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어요? 나 그렇습니다. 오늘 여기 말하는 데도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할 텐데 왜 가만히 있나, 점심도 안 먹고 있는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