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집: 친척을 중심으로 전도하자 1998년 03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16 Search Speeches

세계의 경제력을 점령해야

그 다음에 문제는 뭐냐? 생산국이 돈을 벌었는데 이제 원자재국이 생산국과 분배해 가지는 것입니다. 원자재국과 생산국이 공동제작해서 나중에는 뭐냐 하면 판매입니다. 판매 시장을 원자재 나라도 점령하기 힘들고, 생산국도 점령하기 힘들어요. 원자재가 한 나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들어오고 생산도 여러 나라에서 생산해서 들어온다구요. 그러나 시장은 세계가 하나라구요. 나라 하게 되면 나라 하나에서 원자재가 없고 생산도 없고 판매 시장만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세계 판매시장을 누가 점령하느냐 하는 것이 앞으로 세계 경제력을 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 놀음을 해왔어요. 일본 같은 데는 우리 경제부대가 한참 할 때는 몇만 명이 됐다구요. 한꺼번에 무엇을 하라고 지령을 내리면, 손수건 같은 것도 북해도에서부터 가고시마까지 사흘 이내에 완전히 없어져요. 그래서 메뚜기 부대라고 소문났다구요. 무슨 물건이든지 자기들이 못 파는 것을 다 파는 것입니다. 시장을 점령하자는 것입니다.

이제 과학기술 세계에서는 기계공업을 중심삼고 자동차사업이고 나중에는 항공사업입니다. 이 둘입니다. 그래서 통일산업도 선진국가의 기술을 전부 다 평준화시키게 했고 이제는 비행기 회사를 만들었어요.

지금 내가 비행기 3대를 샀어요. 비행기 회사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비행기 산 것이 소형 제트기로서는 제일 좋은 것입니다. 점보 같은 것은 최고품이 아닙니다. 막 날아가야 된다구요. 이것은 최고품입니다. 그 값이 1천8백만 달러입니다. 다음에 20일까지 한 대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번에 3월 10일쯤에도 들어올 거라구요. 그것은 2천1백만 달러입니다. 그 다음에 1999년 1월에 들어올 것은 2천8백만 달러 짜리입니다. 아마 소형 제트기로서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비행기입니다. 그건 우루과이에서 타게 되면 홍콩까지, 지구 절반을 한꺼번에, 논스톱으로 날아가요. 보통 여객기보다도 1시간 반 빨라요. 그거 한 번 타보고 싶지요?「예.」세계 재벌들의 꿈입니다.

이제 비행기 회사를 하려면 그런 비행기를 각 국에 배치해야 됩니다. 육대주에 1대씩, 못 해도 2대 3대는 있어야 돼요. 미국 같은 선진국에는 다섯 대, 여섯 대, 열 대까지는 있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수십억 달러가 필요해요. 그래서 우리가 인맥을 갖고 있잖아요. 노벨상 수상자니 유명한 학자들, 대학연맹을 만들어서 총장이니 대통령이니 뭐니 전부 다 해서 앞으로 회원증을 주는 것입니다.

비행기 회사를 만들면 회원증을 줌과 동시에 표를 얼마든지 팔라는 것입니다. 표를 사게 되면 그건 백년 후에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비행기 티켓을 산 값은 싸지만 시일이 가면서 더 비싸지는 것입니다. 몇 배 비싸지는 것입니다. 사 둬도 장사가 되니만큼 미리 파는 것입니다. 대통령 해먹던 사람들이 한 사람이 몇 천 장을 사게 되면 일생 동안 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수료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계획을 하고 있다구요. 세계에 이름난 사람들은 우리 비행기 안 타면 안 되게 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