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집: 승패는 결정났다 1989년 07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56 Search Speeches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산-- 관심을 가져야

그래서 선생님은 미국에서 해양사업 분야의 거물이 되었다구요. 선생님의 이름이 유명해 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선생님이 무엇을 만들었느냐 하면 파이버 글라스(fiber glass;섬유 유리), 파이버 글라스 트롤선이지요? 지금가지는 철선이 아니면 안 됐어요. 특히 알래스카 연안에는 파도도 높고, 더구나 얼음이 깔리는 경우에는 큰일이예요. 얼음이 깔리게 되면 말이예요, 로프 같은 것이 이렇게 두껍지 않으면 안 돼요. 서리가 모두 얼음이 되기 때문에 보통 일이 아닌 거예요. 그래서 '파이버 글라스는 안 된다'고 이 바보 같은 것들이….

철선은 2년에 한 번씩 육지에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오래 되면, 철선에 쇠를 먹는 벌레가 생겨요. 그 벌레가 산(酸)을 토해낸다구요. 그것이 철판 가운데 들어가서 살게 되면 말이예요, 철판이 전부 다시마같이 부풀어요. 그렇게 되면 모두 부식돼요. 그렇지만 파이버 글라스로 만들게 되면 그런 일이 없어요. 수십 년이 되어도 깨끗해요. 철판은 썩는 냄새까지 나요. 철선으로 하면 여러 가지 불편한 것들이 많아요. 파이버 글라스로써 어떤 혁신적인 것을 누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번에 시작했지요? 지금 2백 톤, 230톤짜리 멋진 배를 만들고 있다구요. 그런 것을 만드는 데 보통 80만 달러가 들어가는데, 이것을 만드는 데는 모두 5백만 달러가 들어갔어요. 새로운 형으로 120톤짜리 세 척을 만들었어요.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예요. 크면 속도가 느리고 경제적이지 못해요. 그래서 표준적이고 경제적인 배를 만들고 있는 거예요. 그거 만들어서 벌써 알래스카에 보냈어요. 이름이 '원 오션(One Ocean)'이예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구요. 철선 같은 것은 비교도 안 돼요. 미인으로 비유하면 그 이상의 미인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집니다.

그리고 모든 조작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물 같은 것을 들어 올리는 것을 포함한 모든 조작이 자동이예요. 그렇게 해서 작업을 지금하고 있어요. 이 앞의 것은 어디, 어디가 나쁘다고 하는 것을 알아 가지고 두번째 개발할 때는 그것을 모두 보강해서 더 멋진 것을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그것은 비즈니스에도 대단할 거라구요. 미국 연안에 흩어져 있는 모든 배는 말이예요, 파이버 글라스로 바꾸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한 전환점을 선생님이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식량문제는 그 해결책이 양식(養殖)에 달려 있어요. 하와이 같은 데 가면 빌딩들이 많이 있지요? 양식하는 빌딩들이 생겨요. 파이프 같은 것으로 하면 깊은 산속에서도 할 수 있어요. 높은 산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거기서 1백 평, 50평 정도만 하더라도 한 가족이 생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자식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도 남아요. 이런 일을 생각해 볼 때 지구상의 면적…. 그 면적을 생각해 보면 생활의 해결 방법은 양식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자연적인 번식률은 0. 5퍼센트가 안 되는 거예요. 수백만 마리의 새끼들이 나지만 살아 남아서 크게 되는 것은 0. 5퍼센트가 안 돼요. 거의 모두가 죽어 버리지요? 그 이외에는 모두 고기한테 잡혀 죽어요. 튜나 새끼 같은 것들도 작은 것들은 잡아 먹혀요. 재미있지요? 어미들이 자기 새끼들을 잡아먹어요. 많은 알을 낳지만 말이예요, 살아 남는 것은 얼마 안 돼요, 명태나 대구 같은 것들도 거의 다 먹혀 버려요. 살아 남는 것은 0. 8퍼센트 정도예요. 그것이 사람의 손으로 돌아오게 되면 말이예요, 1백 퍼센트 키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먹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땅에 사는 곤충, 또 지렁이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물고기는 못 먹는 곤충이 없어요. 모든 곤충을 다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해초, 그런 것들을 섞어서 사료로 만들어서 해결하면 얼마든지 양식할 수 있는 거예요. 또 고기를 일본에서와 같이 회를 만들어서 먹게끔 되면 말이예요, 날 것을 그냥 그대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땔나무 같은 것을 안 써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장래 인류의 식량은 양식하는 이외에는 얻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예요. 그것은 바다 가운데서도 가능해요, 바다 가운데. 바다 가운데서도 가능하다구요, 플라스틱을 가지고 얼마든지 그거 만들어서 산소를 공급하면…. 그것도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거예요. 어디서든지 가능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 있어서 기술 획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어디든지 끌어 대는 거예요. 수백 리까지도 끌어 댈 수 있어요. 그런 시대가 되었어요. 바다물의 활용이 산속에서도, 어디에서도 가능한 거예요. 그렇게 해결되게끔 해서 앞으로 인류의 식량문제…. 이거 큰 문제지요? 양식하는 방법을 선생님이 찾아내서 앞으로 희망이 있게 된 것입니다.

중국쪽도 그래요. 거기는 양자강을 비롯해서 황하강 흑룡강 등 많은 강들이 있지요? 베트남에도 강이 많이 있어요. 아프리카에도 물이 많아요. 그런 환경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수천만 명이 굶어 죽는다 이거예요. 그것은 그 국가 지도자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래요. 몇 시예요? 벌써 점심 시간이 됐다! 이렇게 해서 여러 가지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요? 「예」 수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돼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