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뜻과 사랑 1988년 08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1 Search Speeches

남북을 통일할 용사가 되어 있느냐

그래 임자네들 용사가 되어 있어요? 밥 한 끼 먹기에 바쁘고 자기 새끼들 무슨 학교가 어떻고…. 이놈의 자식들, 때만 되어 보라구요. 선생님이 안달복달 이렇게 하는데 자기 아들딸은 무슨 대학이 어떻고 석사코스 박사코스 어떻다구? 이놈의 자식들, 내가 어느 한때는 전부 다 잘라 버리는 거예요. 나는 모른다구요. 무자비한 게 아닙니다. 내가 자식을 잘라 버리고, 여편네를 잘라 버리고, 부모를 잘라 버린 사람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 알기를 그렇게 데데하게 알지 말라구요. 선생님의 사랑의 길이 그렇게 값싼 사랑의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와 같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이기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지만 나는 여기에 첨부할 것이 있는데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랑이니' 이렇게 사랑을 첨부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있으면 뭘해요? 길이 있으면 뭘해요? 생명이 있으면 뭘해요? 사랑을 뿌리박지 못하면…. 사랑한 후에 생명이 있고, 진리가 있는 거예요. 진리라 하는 것은 참된 이치예요. 눈 하면 눈은 진리예요. 만민이 공통요소를 갖고 있거든. 변하지를 않아요. 눈 구성요소는 공통진리입니다. 손도 마찬가지예요. 공통진리예요. 손을 치료하는 방법은 서양 사람이나 오색인종 어느 지역을 초월하고 있는 겁니다. 진리라구요. 참은 그거라구요.

그러나 그 참이 영존할 수 있는, 시공을 초월해서 영속시킬 수 있는 힘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참사랑에 연결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위해서 희생시켜 가지고 상대적 사랑을 세우고 부부를 희생시켜 가지고 가정을 찾고, 가정을 찾아 가지고 종족을, 종족을 희생시켜 가지고 민족을, 민족을 희생시켜 가지고 국가를, 국가를 희생시켜 세계를, 세계를 희생시켜서 하늘땅을, 하늘 땅을 희생시켜서 하나님을, 하나님까지도 희생시켜서 사랑의 길을 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희생하신다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하나님도 희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자리까지 간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간 것으로서….

그게 왜냐하면 종적이기 때문에 그래요. 종의 자리는 개인 자리…. 종을 중심삼고 개인의 요것은 내가 몸 마음 여기서 되었지만 가정으로 점점 커 나갑니다. 점점 커 가지고 세계적인 것이 되면 세계의 이것이 전부 다 90각도를 중심삼고 딱 구형이 형성되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해방을 위한 시련장, 훈련장이 남북통일을 위한 훈련장입니다. 남북통일을 위한 시련장은 세계 통일을 위한 훈련장입니다.

여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체제가 상이하다 이거예요. 북쪽은 자본주의 체제가 아닙니다. 사회주의 체제요, 국가주의 체제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는 개인 소유권 체제입니다. 체제가 다릅니다. 이처럼 근본이 다릅니다. 이것을 어떻게 무엇에서 연결을 할 것이냐? 사랑만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체주의와 개인주의가 동등할 수 있는 안식처를 어디에 기점으로 하고 있느냐? 참된 사랑을 기점으로 하게 되면 만존재들이 거기에서 화동할 수 있게 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