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은 부부(가정) 1990년 11월 3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2 Search Speeches

자기 이상의 것을 투입하고 잊어버리" 것이 참사'

참사랑이 뭐냐? 이것만 얘기하고 그만둡시다, 할 것도 많은데. 참가정까지 얘기하자면 두 시간도 더 걸려야 할 텐데, 그것만 하면 대개 알 거라구요. 요전에 내가 종로에 가서 참사랑 얘기했어요? 했지요? 「예」 참사랑 얘기 아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손 들어 봐요, 말하지 않고 넘어가게. 자신들이 없구만. 그래, 일어서서 내 대신 해봐요, 나 조금 쉴게. (웃음) 참사랑에 대해 들었으면 한번 말해 보라구요. 말하라니까 자신이 없지. 그러니 들었어도 모르는 것 아니예요? 수박을 처음 먹는 사람은 수박 빛깔이 어떤지 껍질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잖아요? 먹는 부분의 불그스름한 빛깔밖에 모르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참사랑, 이거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자, 참사랑 설명할게요. 여러분들 결혼할 때에, 결혼 상대를 자기보다 못난 상대 찾고 싶었던 사람 손 들어 봐요. 한 사람도 없지요? 「예」 또 자기 아들딸들이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라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절대 없어! 그러면 그게 누구를 닮은 거예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하나님에게 `당신의 사랑의 상대가 당신보다 못나기를 바라오? 당신의 아들딸이 당신보다 못나기를 바라오?' 이렇게 물어 보면 `그거 물어 볼 게 뭐 있느냐. 네 자신한테 물어 봐라' 합니다. 답변은 간단합니다. `너는 네 사랑의 상대가 너보다 못나기를 바라느냐?' `아니오', `너의 아들딸이 못나기를 바라느냐?' `아닙니다', `마찬가지야'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이 이해됩니까? 그것이 어디서 생겨난 말이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100만한 가치의 자리에서 사랑의 상대를 만든다고 한다면 100만큼 투입하게 될 때는 자기만한 상대밖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작용에 있어서 입력과 출력을 볼 때 출력은 입력보다 작기 때문에 100을 투입하면 100이하의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걸 보시는 하나님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나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쁘게 배치했는데 눈이 찌그러진 것이 나왔다면 어떻겠어요? 기분이 나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사랑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참사랑은 무엇이냐? 자기 이상의 것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여기 어르신네들 잘 생각해 보라구요. 애국이 무엇이냐?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참된 남편은 자기 아내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도 영원히 투입하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는 것이 참남편이 갈 길이요, 참아내가 갈 길이요, 참아들이 가는 길이요, 참형제가 가는 길이요, 참부모가 가는 길이요, 참가정이 가는 길인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그렇고, 할머니가 그렇고,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고, 그다음에 자기 남편 아내가 그렇고, 아들딸이 그럴 수 있는 가정은 하나님을 오지 말라고 해도 자동적으로 와 계신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여러분은 자랑할 것을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수치를 느꼈습니다. 이런 참사랑의 가치를 가지고 할아버지를 대하고 할머니를 대하고 어머니 아버지를 대하고 아들딸을 대해야 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자기 생명을 전체 앞에 투입하고 투입하고 계속 천년만년 투입하는 데에 영생이 있는 것입니다. 영생의 논리는 참다운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주체 앞에 영원히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여, 생명력의 보급이 계속되는 거기에는 영생권이 자생적으로 발발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자기 이상 생명을 부모를 위해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람을 가정에서는 효자라고 하는 것이요, 나랏님을 대해서 자기 생명을 잃어버리고도 거기에 대가를 원하지 않고 자기에게 천의 생명이 있더라도 그 천 생명을 다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겠다고 하는 사람이 충신입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성인은 뭐냐? 충신은 1개국에서 충신이지만 성인은 국가를 넘고 만민을 넘어 만세에 영광의 터전을, 만국의 해방권을 만들고 자기가 승리한 모든 영광을 주고도 더 투입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성인의 도리가 되는 것입니다. 오색인종을 넘어 문화배경과 모든 계급을 넘어서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그 평등적 가치를 추구해 가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성자, `거룩할 성(聖)' 자, `아들 자(子)' 자입니다. 성자는 뭐냐? 하늘나라의 궁전법과 지상의 궁전법, 하늘나라의 법과 땅의 법을 모두 알아 가지고 하늘땅 전부를 대표해서 하늘에도 투입하고 땅에도 투입하고, 생명을 다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겠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상속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기 때문에 성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지창조의 근원적인 참사랑의 본거지였느니라!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