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다들 어디로 갈 것이냐 1987년 07월 14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166 Search Speeches

참의 공법을 "라서 살았느냐

그러면 이제 교수님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는 문제,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살았느냐? 참이 가는 공법을 따라서 살았느냐?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늘도 '대표의 자리에서 자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같이 훌륭한 아들이 되고 딸이 됐으면 자랑하라. 대한민국의 국민이 됐으면 자랑하라. 대한민국 전체를 대신해서 자랑하라. 책임을 져라.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를 대표해 가지고 레버런 문이 자랑하라. 통일교회 전체를 책임져라. 대학교면 대학교 교수 한 개인을 위해서 자랑하지 말고 대학가를 책임지고 자랑하라' 이러는 겁니다. 하늘은 그런 사람을 원합니다. 그건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고 미래도 그럴 것입니다. 이 사실은 역사가 변하더라도 언제나 내용적 흐름에 있어서 그렇게 추구하고 요구하는 것으로서 현실적 무대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대한민국 국민은 너나할것없이 남북통일을 다 마음으로 원합니다 할아버지도 원하고, 아버지도 원하고, 형님 누나 다 원합니다. 나 자신도 원합니다. 내 여편네도 원하고 내 아들딸, 내 손자도 다 원합니다. 그럼 누가 그걸 대표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을 실제 통일하기 위해서, 하나 만들기 위해서 책임을 지고 내가 대표로 섰다. 결정적이다. 아침이나 저녁이나 일체의 생활이 모두 이것을 위하여, 대표적인 일을 추구하기 위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럴 수 있는 교수님들이 130명 가량 있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소? 생각할 문제입니다.

학교면 학교가 지금 난장판이 돼 있습니다. 공산당 빨갱이인지, 김일성의 프락치인지 지하요원인지, 발령받아 가지고 월급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그런 바람에 포위돼 가지고 살고 있다구요. 그걸 무책임하게 바라보면서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40여 년을 지나 가지고, 이게 어디로 가겠느냐? 그게 여러분의 대학이요, 직장인데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놀음을…. 그런 혼을 이어받아 가지고 대학을 대표한 총장 이상의 자리에서 이것은 내 학교고, 이들은 내 학생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교수가 얼마나 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은 문 아무개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것이 많지요? 그대는 어떻게 산 사람이냐? 알고 보니…. 사람은 누구나 최고로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안 그래요? 최고로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래 성공하는 데는 다 깔고 앉아 가지고 성공을 하느냐, 대표해 서 가지고 성공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가정을 대표한다. 그러니 함부로 할 수 없다. 남자면 남자를 대표해서, 여자 대해서 남자를 함부로 할 수 없다' 이래야 됩니다. 50억 인류면 25억의 남자를 대표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로서 주장하는 데는 당당코 주저할 것이 없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소련이나 중공이나, 어디나 내가 막 까면 네가 깨진다 이겁니다. 너는 시대적 환경에 브레이크를 걸지만, 내가 역사적 환경으로써 전부 제거시킬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게 돼 있습니다.

옛날 성인군자들이 그 시대를 살게 될 때 역사를 대표해서 대표적 사상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그 사상이 오늘날 문화세계의 배후의 힘이 돼 있고, 그 주류사상의 내용이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같은 사람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석가도 그렇게 살았어요. 대표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대표해서 살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