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남녀 관계 1973년 05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59 Search Speeches

절개를 생명보다 " '"시하라

이번에 여기 서구 사람들을 내가 축복했는데, 서구인이 얼마나 남녀관계에 문란한가에 대해 퍼센트가 다 나온다구요. 요걸 몇 사람이 통계를 냈지만, 한국을 보게 된다면 순전한 처녀 총각이 얼마나 되느냐 하면 83퍼센트입니다. 통계가 나왔다구요.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라구요. 남자 여자가 합해 가지고 그렇다구요. 일본은 얼마냐 하면 63퍼센트입니다. 미국은 너무 형편없다는 거예요. 그게 부끄러운 거라구요, 부끄러운 것. 그게 자랑이예요? 망하는 거라구요. 그런 눈치를 내게 보이지 말라구요. 그러려면 교회 오지 말라구요. 여기 아니라도 사회에 나가서 얼마든지…. 여기 와서 그래요?

여러분 여기에서 왜 이런 말까지 하느냐 하면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선 철두철미해야 되겠다 하는 사상을 딱…. 내 생명이 끊기더라도 그것은 할수없다 이거예요. 이런 각오를 해야 된다구요. 절개가 있어야 된다구요. 그걸 생명보다 더 중요시해야 된다구요. 사랑을 잘못하게 되면 자기의 후손이 망하게 되는 거라구요.

자, 선생님이 이와 같은 길을 가게 되면 미국 사회 전체가 나쁘다고 할 것 같아요, 좋다고 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다 그렇잖아요. 결혼할 때 누가 누더기 같은 신랑 색시 얻고 싶어요? 기가 막히잖아요. 그저 다 감춰서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 별의별 것들이 다 있다구요. 여러분들, 그렇게 누더기 같은 것들이 여기 와 가지고 하나님이 여자를 얻도록 허락한 것만 해도 황공한데 딴 여자에게 눈을 돌려요? 그 눈깔을 빼야 된다구요. 그렇게 살던 녀석을 축복받게 해 가지고, 자기 앞에 여자를 혹은 남자를 허락해 줬다는 사실만 해도 너무나 고마와 가지고 황송하고 위해야 할 텐데, 딴 사람 대해 가지고 눈깔을 돌리면 그 눈깔을 다 뽑아 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여기 재크에게도 아들이 있지만 말이야. 며느리를 얻을 때에 그렇게 함부로 놀던 사람을 며느리로 얻고 싶다고 꿈에라도 생각해 봤겠어요? 순수한 며느리를 얻으려고 생각하지. 너의 색시도 그렇게 생각하면…. 부모가 그걸 원한다면 부모가 그래야지요. 그러고 나서 그렇게 원해야지요. 그래야 그게 정당한 거라구요.

자, 아들딸이 결혼할 때, 만일에 여러분들이 딸을 가졌다고 하자구요. 그런데 저 사람하고 결혼시켜 주면 이혼할 것이다 하는 것을 알고 딸을 줄 사람이 있어요? 또, 저 사람하고 결혼하게 되면 이혼할 것이다 하는 것을 알고 시집가는 사람이 있어요? 이혼한다고 생각하면서 아들 주고 딸 주고, 며느리 얻고 사위를 얻는 사람이 있느냐 말이예요. 대개 이혼하는 그 주된 사건이 무엇이냐? 남녀문제라구요, 남녀문제. 이걸 어떻게 방지하느냐? 이걸 방지하려면 이것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확실히 가르쳐 주는 교육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데 미국에서 그걸 하고 있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원리밖에 없다구요, 우리 원리밖에. 이것으로 말미암아 얼마만큼 직접적인 손해가 온다는 것이 머리에 싹 들이박혀야 '아이쿠' 하며 하라고 해도 못 한다는 거예요. 그걸 확실히 모르니까, 피해가 어떻다 하는 것을 모르니까 그렇지요.

부처(夫婦)끼리는 사실…. 전도 때문에 그렇지, 부처는 딱 붙어 다니라는 거예요. 하나되어야 돼요. 어디 가서 앉을 때도 따로 앉지 말고 같이 앉으라는 거예요. 밤이나 낮이나 언제든지 같이 통할 수 있는 것이 부부지만, 부부가 안 되어 가지고 그럴 수 있어요? 둘이 한방에 들어가 잘 수 있나요? 부부 안 되어 가지고? 못 가게 돼 있다구요. 어디에나 못 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