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선한 세계를 이루자 1986년 11월 17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3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철부지했던 옛날시절에 진리의 길이 어떤 길이냐고 몸부림치던 그 시대도 다 지나갔습니다. 당신이 어떤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당신의 그 깊은 심정의 역사를 알고, 인류역사의 그 모든 골짝길을 거쳐 만민해방의 한을 품고 나오시는 아버지임을 알고 난 그날부터 내 일생에는 비운의 행로의 길이 앞을 다투어 내 길을 막았고, 어려운 환경의 모든 비바람이 나를 몰아쳤지만, 그런 자리에서 약자의 모습이 아닌 하늘이 세우신 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어 하늘땅 앞에, 역사적인 선조들 앞에, 만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한 날을 추구하면서 투쟁해 나오던 40년 과거지사가 생생하게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통일교회 간부 요원이 여기에 모였습니다. 승공연합 간부 요원이 여기에 모였습니다. 이들을 모아 놓고 오늘 이와 같이 말을 한 것이 역사적인 선언임을 이들은 몰랐겠지만 앞으로 알 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자기 교회에 있어서, 자기가 처해 있는 그 자리에 있어서, 승공연합의 군이면 군지부장과 교회 군책임자가 하나돼야 할 운명의 호소가 오늘 자기들의 귀를 통하여, 자기 복장을 통하여 몸 마음에 흘러내리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자기 일족을 중심삼고 충효의 도리를 다짐하는 것보다 천륜의 심정의 도리를 위해 가겠다고 몸부림치는 아들딸이 될 때는 만복이 그가 처해 있는 자리로부터 역사시대의 뒤를 물고 따라올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모든 역사를 두고 자랑하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할 것을 오늘 손을 들어 결의했사오니, 이들의 마음 가운데 하늘이 임재하시옵소서. 새로운 부활의 역사를 전개시키시사 하늘이 소원한 뜻 앞에 필시 만날 수 있는 필요요건을 갖춘 자녀들로서 영접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숱한 눈물의 골짜기, 한 많은 수심의 골짜기를 넘어오시던 아버지의 뜻을 알고, 내 어려운 고비의 자리에서 하늘을 부여안고 위로해 줄 수 있는 효자 효녀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이 자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고향에 돌아가거들랑 승공연합의 모든 지부장들 중에 부인들이 알지 못하고 아들딸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가정이 있거든, 오늘 이와 같이 결심한 터전을 중심삼고 그 남편이 가는 길을, 그 아버지가 가는 길을 협조할 수 있는 아내와 자식들이 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하나된 그 자리에서 통일교회 모든 가정과 교회가 하나될 때 그들이 종족의 자리에서 민족의 터전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나는 것 이상의 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도(道)도 그러하고 중앙의 모든 책임자도 그러하옵니다. 자기 자식, 자기 처자 이상 나라를 위하여 충성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몸부림치는 무리가 통일교회 무리 가운데 날이 가면 갈수록 많아지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길은 심히 어려운 길입니다. 심히 괴로운 길입니다. 심히 원통한 핍박의 길이오나 참고 극복하는 데 있어서, 하늘을 위로하는 데 동참자가 되고, 하늘의 영광의 자리에 동참자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길을 통하여 당신의 심정의 도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직계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있는 충성을 다하여 끝까지 참아 남아지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오늘 이 시간 이후의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뜻하신 승리의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를 갖추어, 영광의 칭송과 더불어 당신의 사랑의 품에 품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의 모습으로 받아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세계 통일의 무리 중에 이곳을 향하여 마음 모아 기도하는 자들이 많사옵니다. 저희들은 외로운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 동지가 세계에 널려 있어서 산을 넘고 나면 그곳에 우리 동지가 있고 바다를 건너도 우리 동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이 홀로 이 복귀의 길을 지금까지 수만 년 동안 인류의 배후를 배회하면서 찾아오시던 그 서글픈 마음을 위로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터전을 자랑하고, 영광으로 받아 달라고 몸부림치며 정성들이는 무리들이 통일교회 무리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들이 가는 길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들이 처해 있는 생활환경을 보호하시어, 아버지의 위신과 체면을 세우는 데 부족함이 없게끔 지도 육성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것을 당신에게 맡기옵고, 이제 허락한 모든 이들의 생활 전체와 일생의 생애노정을 보호 인도하시어 당신의 기쁘신 축복의 자리에 머물 수 있게끔 가일층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하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