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8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간판을 한국-서 올린 이유

그래, 문총재가 못나서 그랬겠나 이거예요. 그것이 작전이었어요. 만일에 내가…. 일화 공장 다 구경했어요? 여기가 일화 맥콜 공장입니다. 구경 못 했지요? 한번 구경해 보라구요. 이게 맥콜 공장이 아니라 궁전이예요. 이게 뭔지 알아요? 맥콜 공장 식당입니다. 이런 식당 한번 찾아보라구요, 전국에 어디 있나? (웃음)

생각해 보면 이거 미치지 않았어요? 한번 돌아보라구요. 전부 대리석으로 꾸며 놓지 않았어요? 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예요, 내가 죽게 되면 첫번째 만든 공장은 세계인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아는 거예요. 그거 누가 알아요? 그런 생각을 못 하는 사람은 찾아와 가지고 볼때 '미친 문 아무개. 돈 많으면 우리 좀 도와주지. 이거 여기에다 쓸데 없이 돈 다 퍼부었구만!' 하고 욕할 거라구요. 그거 생각이 다르다구요.

그래, 여기 오신 교수님들, 무슨 국민연합 의장단, 그다음엔 승공연합의 뭐요? 나 이름도 잊어버렸어요. 승공연합 뭐요? 지부장. 통일교회 교역장 무슨 장…. 장이 많구만. (웃음) 장이 많으니 얼마나 복잡해요, 일장 이장 삼장들. 여기 이 패들 가운데서 진정한 의미에서 문선생을 알아보고 후원하겠다고 찾아온 사람 없습니다. 전부 다 들어올 때 한 다리 쓱 이렇게 놓고 있다가 나쁘면 들이 차고 가려고 했지, 걸려들려고 생각했나? 맛을 보니까 요게 달큼하고, 달큼만이 아니예요, 맛을 알고는 혀가 자꾸 들어가요. (웃음) 그러니 또 다시 안 올 수 있어? 오다 보니 달라붙었지. 그래서 달라붙는다는 소문 나지 않았어요? '거기에 가면 전기장치를 해 가지고 스위치를 척 누르면 달라붙으니 가지 마라' 하고. 아이구!

세상에 그래, 종교를 통일하고 인류 세계를 통일하겠다는 무엇이 나왔으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한다 하는 경찰관으로부터, 요즘 같으면 안기부 보안사에서 찾아와 가지고 조사해서 발표해야 할 텐데, 한 번도 와보지 않고 다 찍어 버렸어요.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도 80퍼센트가 그런 패들이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대답해 봐요. 대답해야 얘기할 거예요. 안 하면 안 할 겁니다. 그런 패들이오, 아니오? 「아닙니다」 (웃음) 사실 그렇지.

사실 문총재가 못난 사람이 아니예요. 여기에 교수님들 많이 왔지만 말이예요, 체격을 봐도 일대일로 비교하면 나보다 잘난 사람은 10퍼센트 못 될 거예요. 정말입니다. (웃음) 관상학적으로 봐도 천하가 다 아는 공약이예요. 중국 사람이 만나도 경배하고, 일본 사람도 그렇고, 한국 사람도 그러던데 뭐. 이만하면 남자로서 못난 얼굴 아니지 않소? (웃음, 박수)

또 그 당시 통일교회 간판 붙일 때는 내가 젊은 청년이었어요. 칠십 노객이 되어 가지고 고희 잔치를 하고 이렇게 뭐 필요 없다 하는 자리에 있지 않았어요. 새파란 청춘 미남자였습니다. (박수) 그러니 여자들이라도 소문을 들었으면 한번 프로포즈하기 위해서 행렬을 지을 만한데 이놈의 간나들도…. (웃음) '시집갔나' 하는 말입니다. 묻게 될 때 '이 집 딸이 시집갔나?' 그러지요? 간나가 나쁜 말이 아닙니다. 여자보고 '왔나?' 해야 되겠어요? 그러면 그 집 망해요. 그런 의미에서 '간나'는 '시집갔나' 그 말이예요.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아, 요놈의 여자들도 쓸 만한 여자 하나 찾아오는 걸 내가 보지 못했구만. (웃음) 이거 기가 얼마나 차요! 내가 그런 속상한 걸 생각하면….

이 간판을 미국 같은 데 지고 갔더라면 얼마나 장사가 잘 되었겠어요? 그걸 내가 모르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똑똑한 사람이예요. 수완 있는 사람입니다. 외교 능력, 설득 능력이 있고, 경제적 자주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나이예요. 이 간판을 미국에 가져다가 붙이고 내가 미국 아줌마하고 결혼해 가지고 미국 시민이 되었으면 이 진리가 미국 진리가 되오, 한국 진리 되오? 「한국 진리 됩니다」 저런 무식한 것들 보라구. (웃음) 미국 사람 되었으니 미국 진리지. (웃음)

간판 지고 갔으면 내가 다시 돌아오질 않아요. 한국 사람이 백의민족될 게 뭐야? 흑의민족이 돼요, 흑의민족. 그래도 한국 사람의 탈을 쓰고, 한국 사람의 이름을 가지고 욕을 먹었으니 망정이지…. 이 원리를 말이예요, 한참 반대받을 때 일본 사람이 이 책을 보고 나보고 일본 돈 2억을 현찰로 줄 터이니 판매권을 팔아라 그랬어요. 팔았으면 좋았겠지요?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러한 멸시 천대를 받으면서 내가 정한 것이 틀림없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동쪽에서 차면 서쪽으로 몰리고 서쪽에서 차면 동쪽으로 몰리고, 뭐라고 할까….

4천만 대한민국 백성, 이북까지 6천만 한국 백성 가운데 나 반대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어요? 나라가 전부 다 반대하고, 종교가 전부 다 반대하고, 학자가 전부 다 반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