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참씨를 얻기 위하여 1967년 12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기독교의 덕목 세 가지"순종·굴복·희생

선생님이 여러분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 교회에 간다고 남편한테 매를 맞고, 핍박을 받으며 교회에 와 가지고는 풀이 푹 죽어 있으니 욕을 먹어도 싸요. 희망에 벅차고 소망에 넘쳐 집에 들어가면 무엇 때문에 그러는가 궁금증이 나서 '내게도 좀 이야기해 주오. 내게도 좀 가르쳐 주오' 할 것입니다. 그러한 무엇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울을 앞에 놓고 자신의 얼굴을 한번 보세요. 여러분의 얼굴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얼굴이 되어 있어요? 선생님이 무엇을 시키려고 하면 '아이고 선생님이 또 무슨 지시를 하시려고, 무슨 명령을 하시려고 저런 말씀을 하실까? 그 말씀은 좋은데 사실은 무섭더라' 합니다. 그런 여러분의 뱃속이 훤히 다 보입니다. 그래도 계속 애기할까요, 그만 둘까요? 「하셔야지요」 뭐요? 죽는 날까지요? 죽는 날까지 천년 만년 얘기한다고 하는 것은 다 망발입니다. 그래도 이런 얘기 계속 해야 돼요, 말아야 돼요? 뭐 그냥 듣기는 좋지. (웃음)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3명 전도하라는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됩니다.

10년 뒤에는 어떻게 할까? 몽둥이를 들고서 후려칠까? 엎어져 자라고 할까? 내리 뛰라고 할까? 죽으라고 할까? 여러분 어때요? 차도 괜찮고, 내리 찍어도 괜찮고, 굴려도 괜찮아요? 「예」 아이구 말만…. '너 시집 가겠니 ? 그러면 '그럼 가고 말고요' '좋은 집 아니더라도? 그러면 '그럼요' 그러지요? 그런데 말만 그렇지 사실이 어디 그렇습니까?

선생님이 통일교회의 신랑 각시들 많이 모아 놓고 물어 보았더니 그들은 지지리도 못난 상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류 미남자를 제 남편으로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그렇습니다. 자신은 지지리도 못났으면서 좋은 사람 만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 놓고도 통일교회 혼인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하지요? (웃음)

하나님이 이러한 여러분을 바라보고 천년 만년 살면서 얼마나 기뻐하실 수 있겠느냐? 여러분의 눈, 코. 입, 귀와 손발들을 억천만년 들여다보며 살아야 할 하나님은 얼마나 지겨우시겠느냐 생각해 봤습니까? 사흘만 마주보고 앉아 있으라고 하면 뛰쳐나갈 텐데 하나님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여러분들에게 내가 원 또 하자고 해야 하니 너무나 기가 막힙니다.

여자는 한번 결혼하여 생활하면 잘 갈라지지 않습니다. 한번 맺었다가 갈라진다면 동네방네 소문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사람들은 결혼을 해도 신랑 신부를 만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를 중심삼고 삼위기대를 이루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의 관계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더 중요시합니다. 식을 치르고 난 후에도 신랑 신부는 싸움 한번 하면 갈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와 아들딸은 절대로 못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버지가 아들딸을 잘 만난 것이예요, 아들딸이 아버지를 잘 만난 것이예요? 어느 쪽이예요? 그 아들딸이 아버지를 잘 만난 것입니다. 이처럼 아들딸은 아버지를 잘 만났는데 아들딸이 아주 천치 바보라면 아들딸을 보고 기뻐해야 할 그 아버지는 얼마나 불쌍합니까?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잃어버렸던 아들딸을 찾았다고 하는데, 6천년 동안 지지리 고생하다가 찾은 그 아들딸이 이 모양 이 꼴이라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6천년 동안 고생의 지팡이를 짚고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차라리 안 찾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한탄하실 내 모습이 되지 않았느냐 생각할 때 여러분들 자신 있어요?

그러한 6천년을 돌이켜볼 때에,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를 내가 어떻게 대할 수 있겠느냐를 생각해 볼 때, 아버지 앞에 무조건 순종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르는 종교는 무조건 절대 순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종교를 가진 사람이 취해야 할 예(禮)가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순종뿐만 아니라 절대 복종해야 됩니다. 복종뿐만 아니라 내 생명을 바쳐서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순종, 굴복, 희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참된 종교가 아닐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순교의 종교,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희생하면서 이 세상에 참뜻을 펴 나오는 종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명실공히 세계적 종교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