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책임자의 자질 1990년 01월 2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12 Search Speeches

자기 생명을 그냥 지니겠다면 하늘의 친자로 복귀할 수 -어

선생님도 감옥에 여러 번 갔었어요. 이북에 가서도 감옥 갔지요? 남한에 와서도 감옥 갔지요? 일본 제국주의하에서도 감옥 갔지요? 그다음엔 미국 가서도 감옥 갔지요? 소련 공산당까지 생각한 거라구요. 이제 남은 것은 소련 공산당의 감옥이예요. 그전에 내가 해방운동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천신만고예요. 감옥에서 해방의 날을 바라던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걸어가야 됩니다.

감옥에 가 보라구요. 철창을 벗어나는 그 해방의 날이 얼마나 그리운지 몰라요. 날아다니는 새가 부럽고, 굼벵이가 부럽고, 장마질 때 그 빗물 가운데 딩굴딩굴 굴러가는 지렁이가 부러워요. 어디에 가서 썩어질지 모르고, 어디 가서 깨질지 모르고 물에 밀려 나가는 그 지렁이가 그립다 이거예요.

이 해방권을 가져야 됩니다. 개인적 철망, 가정적 철망, 종족적 철망, 민족 국가 세계 천주 하나님까지 8단계의 철망이 종적으로 쳐져 있으니 이 종적인 기준에서의 심정권을 중심삼은 눈물 아니고는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눈물을 흘려야 돼요. 종 중에서 제일 많은 고통을 당해야 돼요. 종의 환경에서 양자의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종 중의 제일 역사적인 비참함을 당해야 돼요. 사탄은 못 떠나게 하고, 죽이려고 해요. 그걸 가려 가지고 양자권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양자권으로 가려면 내 생명을 부인해야 돼요. 자기 생명을 그냥 지니겠다면 양자권을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기에서 핍박을 받고 넘어서게 될 때 서자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서자는 핏줄은 같지만 어머니가 달라요. 어머니가 다른 거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같은 피가 아니예요. 여기는 한 단계 다른 계열의 피가 들어와 있다는 거예요. 이쪽은 정통적 피인데 다른 계열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여기에서 꼬부라지는 거예요. 꼬부라진다는 거예요. 그걸 바로잡아야 됩니다.

서자는 서러움을 당합니다. 서자는 천대를 많이 받았지요? 옛날에 서자는 부모님 상 앞에도 나타나지 못하지 않았어요? 사람 취급을 못 받아요. 대한민국이 날 그렇게 취급했어요. 백성들이 손가락질했어요, `저 저 저 통일교회, 통일교회' 하면서. 안 그래요? 기가 찬 거지요. 내가 서자예요? 전부 그런 환경에서 벗어 나온 것입니다.

그다음엔 직계의 자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통일교회가 세계적으로 확대됨으로 말미암아 세계 판도로 볼 때 `선생님은 직계자녀다'라고 생각하지요? 그게 올라가는 거예요. 이제 직계자녀가 이렇게 될 때 아들의 세계가 되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해야 할 것은 뭐냐 하면 장자권 복귀예요, 장자권 복귀.

여러분과 나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사탄편이었어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장자권에 세워 줘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모든 것을 선생님을 통해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그거예요. 이의가 없어요. 이의를 받아들였다가는 사탄이 침범해 들어와요. 통일교회에 별의별 녀석들이 많이 나왔지요. 뭐 선생님은 세례 요한이고 자기는 예수님이라고 하고 별의별 도깨비가 다 나왔어요. 거기에 동조해 가지고 그게 맞다고 춤춘 녀석들 다 남아 있어? 깨끗이 사라져 버렸지요. 그건 자가숙청되는 거예요, 하늘이 가만히 놔둬도. 한바퀴만 돌면 떨어져 나가게 돼 있어요. 한 단계만 올라가게 되면 떨어져 버린다구요. 자가숙청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

자기 욕심 중심삼고 통일교회 이용하겠다는 사람, 별의별 짓 다 한 사람을 역사에서 내가 다 보면서도, 다 알면서도 속아 줬어요. 그거 왜 속아 주느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속아 나왔어요. 배신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볼 때 기가 차 `저놈의 자식 벼락을 쳐 가지고 모가지를, 일본도가 있으면 한번에 모가지를 쳐 버리고 싶다' 하는 분통하고 억울한 마음이 폭발되지만, 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늘의 마음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그러지 못한 겁니다. 불쌍한 하나님을 붙들고 용서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나오다 보니 그럴 때마다 마디가 생겨요. 알겠어요? 통일교회의 한 마디가 생깁니다. 참대에 마디가 있는 것처럼 마디가 생겨나는 거예요. 그래서 가정적 매듭, 종족적 매듭, 민족적 매듭을 지어 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