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아벨의 길 1972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어야 복귀섭리가 이루어진다

그러면 원리적으로 볼 때,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천사장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아담 해와는 하나님 앞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원리적 순서를 두고 보면 하나님, 아담 해와, 그 다음에 천사장입니다. 그런데 천사장이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리에서 원리적인 순서를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담 해와, 천사장. 이러한 원리적인 순서가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사탄 즉, 천사장을 중심삼고, 천사장, 해와, 아담, 하나님의 순서로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원리대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즉 하나님, 아담, 해와, 천사장의 순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벨이 아담을 대신한 하늘편의 자리에서 사탄편에 있는 가인을 굴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본연의 순서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아담 해와 천사장의 순서가 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복귀역사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벨이 가인과 하나되는 데 있어서 비로소 본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발전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섭리의 노정인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벨적인 개인의 입장이 아벨적인 가정의 입장으로 돌아가려면 반드시 아벨은 가인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아벨적인 가정의 자리에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아벨과 가인이 하나되어야 비로소 가정 단계로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가정 자체를 두고 볼 때에도 아벨적 가정이 가인적 가정과 하나되어 가지고서야 종족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종족도 특정한 아벨적인 종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주위에 있는 가인 종족과 하나되어야 비로소 민족을 향해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민족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민족도 역시 아벨 민족을 중심삼고 가인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만 하나의 주권국가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국가가 형성된 다음에야 비로소 세계를 향해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인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