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회고와 새출발 1981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천상천하가 자'할 수 있" 사'의 승리자가 되라

그러면서 선생님은 말이예요, 생일날은 3년 동안 금식을 했다구요. 그러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다 생일 때에 3년 금식을 해야 됩니다. 3년 동안 금식한 사람은 손들어 봐요. 아이구, 꽤 있구만. 그 외 사람들은 왜 3년 동안 금식 안 해요? 선생님은 탕감복귀로서 생일날 금식한 그 금액을 예금통장에 딱 예금하게 되면 그 돈 가지고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을 앞으로 먹이겠다고 생각하며 금식했다구요.

주교수도 3일 금식을 했나? 「예, 7일금식 했습니다」 7일만이 아니라구요. 3일, 생일날 말이예요. 「했습니다」 했어요? 그럼 생일날 사흘 먹을 돈을 예금해 놓았어요? 「예금은 계속합니다」 3일 동안인데 뭘 계속하다니?

선생님은 맨 처음에 밥만 먹기 시작했어요. 밥에서부터 반찬복귀예요. 밥 복귀, 김치 복귀, 고추장 복귀, 다음엔 무슨 뭐 낚지 복귀, 새우 새끼 복귀, 그렇게 해 나왔다구요. (웃음) 이래서 상으로 받쳐 먹기 시작한 것이 요 몇 년 전이예요. 어머니도 그거 언제 시작했어요? 엊그제 시작했어요. 나는 그렇게 해 나왔다구요. 그거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그러고 싶어서 한 게 아니예요. 완전탕감을 하려니, 완전탕감해 가지고 완전한 사랑의 세계에 가려니, 인간세계에 없는 역설적인 노정을 내 자체의 기쁨으로 가기 위해 한 것입니다. 고통으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기쁨으로 가기 위해 한 것입니다. 내가 생일날에 금식한 것은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것이다 이거예요. 그게 얼마나 멋져요.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한 것이다!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가정들도 말이예요, 70년대에 몇 가정까지 출발 했나요? 72가정까지예요? 3년 동안? 72가정까지지요? 「124가정입니다」 음, 124가정. 내쫓았다구요. 새끼고 뭐고 그때까지 근근히 연명해 나가는 판국인데 말이예요. 남비 짜박지, 무슨 짜박지를 그저 천신만고 끝에 만들어 놓았는데 '그걸 왱강댕강 다 부숴 버리고 처리하고, 새끼들이 있으면 너희 어머니 아버지 뭐 사돈 팔촌에게 나눠 주고 나가라. 이 자식들!' 하며 내쫓았다구요. 별의별 사연이 많지요. 엄마가 애기들 때문에 울었던 역사가 많다구요. 죽은 김희옥 권사님은 말이예요, 그 아들이 따라가려고 '엄마, 나 데리고 가요' 하는데 '이놈의 자식아! 엄마도 좋지만 하늘나라,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고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길을 가야 되겠다' 했던 일화가 있다구요. 그런 일이 많았다구요. 고아원에 집어넣고 갔다구요.

자, 그런 걸음을 걸은 것을 생각할 때에, 내가 돈을 그리워하고,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런 것보다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그런다는 표제를 걸고 그런 행동을 했으면 그 모든 표제 밑에 만사가 다 주(註)를 달아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재료로 등장한다는 고귀한 사실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눈물지은 것이 비참하고 자식을 고아원에 갖다 넣은 것이 비참했지만, 인류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데 있어서는 천상천하 만상의 어떤 존재 앞에도 자신있게 입증할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진짜 그러고 갔으면 오늘날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기 서 있는 나 문 아무개도 내가 지금까지 자기의 이익을 구하고 자기의 행복을 구하려…. 내가 어느누구만큼 못난 사람이 아니라구요. 능력이 있는 사나이예요. 모든 면에서, 외교 문제에서나 변론을 하거나 무슨 타진을 하거나 따지거나 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을 내가 안다구요. 이것을 다 포기하고 욕을 먹으면서도 수난길을 가는 것은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인류가 공히 추구하는 그 사랑의 기점을 향해서….

그래서 개인이 인정하고 종족이 인정하고 국가가 인정하고 세계가 인정하고 하늘땅이 인정할 수 있어 가지고, 사랑의 승리자라고 표어를 내걸고 천상천하가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을 그리워해서, 그날이 되거들랑 지난날 감옥생활이 영광으로 들릴 것입니다. 그것이 감옥이 아니고, 지옥이 아니고 천국의 상좌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그 사실을 알고 책을 읽게 되면 죽었던 젊은이들이 폭발되어 천상의 왕자로 등극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다 망하고 다 없어져서 꺼질 줄 알았던 통일교회는 오늘날 세계적인 문제의 통일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 선생님의 역사를 엮는다면 '하나님에게 미친 사람….' 요즈음에는 그런 사람이 됐다구요. '아, 그는 애국하는 사람!' 하지만 아무리 미치고 아무리 애국했다고 하더라도 사랑을 빼놓으면, 나라를 위하는 사랑을 빼놓고 했다면 그것은 민족 앞에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아무리 인류를 위해서 무엇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랑을 그리며 갈 수 있는 인연을 갖고 인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것은 인류와는 상별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내가 인류 앞에 몰리고 각 국가 앞에 몰렸더라도, 사랑을 안고 극복해 나가게 될 때는 그 민족은 사랑의 길을 따라오게 마련이요, 인류는 그 사랑의 길을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변치 않는 원칙으로 알고 와 보니, 오늘날 그것이 실현가능이 아니라 실현성사 했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더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