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우리 민족의 갈 길 1987년 04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5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려면 "쁘다

통일운동은 무엇으로? 사랑으로. 제자가 스승을 붙들고 눈물로 충고하고, 스승이 제자를 만나 눈물로 충고하고, 자식이 부모를 붙들고 눈물로 충고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누나가 동생을, 동생이 누나를, 형제형제끼리, 동포동포끼리 이럴 수 있어야 합니다. 내일의 자기의 생명이 꺼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일을 하지 못하면 자기가 죽어서 눈을 감을 수 없고, 한을 남긴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것이 통일의 무리예요. 그것이 스승이 가는 길이예요. 내가 가는 길이 문제가 아니예요. 하나님이 찾아오는 길이예요. 그걸 알아야 되는 거예요.

보라구요. 교수님들이 여기 계시지만 말이예요, 때는 다가왔는데, 말을 해야 교수들이 들어야지요. 교수식으로 하려고 그래요. 오죽 안 들었으면 내가 전부 다 몰아 가지고 교학련(敎學聯)도 만들어 주고, 천신만고하여 여기까지 끌고 나왔어요. 이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들어 가지고, 거국적으로 북한을 전부 다 포위해 가지고 주머니에 싸 가지고 꿰어서 망태기끈을 조여 가지고 하나님 앞에 딱 갖다 걸어 놓아야 할 텐데….

거기에 김일성이 들어가도 별수 있어요? 소화돼야지요. 중공의 힘을 빌려 가지고 압록강에 몇 개 연대를 파견해서 압력을 넣어서라도, 안 하면 몰아박아서라도 하려고 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놀음을 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선생님은 밤이 없었어요. 낮을 모르고 아침을 모르고, 밥시간을 따라 밥을 먹지 못하고, 다 잊어버리고 이 놀음을 했다근요. 하다보니 70길이 가까와 오더라 이거예요. 여러분들, 아시겠어요?

문총재를 따라가는 그 길은 그냥 그대로 자기 일신의 행락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해방과 더불어, 만민의 해방과 더불어 하늘나라의 복지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엄숙한 과제를 놓고, 충효의 도리를 다짐함과 동시에 전부 다 충신의 도리를 하고, 성인의 도리를 다짐하고, 성자의 도리를 다짐하는 엄숙한 과제를 앞에 놓고 가는 길입니다. 그릇되게 갈 수도 없고 안 갈 수도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일의 전진을 다짐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돼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거기서 비로소 통일의 기운이 새로이 남한 땅에 등장하고 솟구쳐 나올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학가를 움직여 가정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가정교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서 종족교회를 만드는 거예요. 작년에 문씨 종족 40만 명을 중심삼고 3천 명의 대표자를 모아서 문씨들의 종장을 뽑는데 통일교회 문선생을 안 세울 수 있어요? 종장을 택하다 보니 내가 문씨 종장이 돼 버렸다구요. 자기들의 총회에 나를 암만 초청해도 안 가거든요. 아 이거 한번 와 가지고 얘기해 주면 좋겠는데, 모셔 가 가지고 시간을 지내 보고 싶은데 말이예요. 내가 그런 데에 가요? 안 가지요. 그래 놓고는 '너희들 내 말 들어라. 문씨 종장 만들면 내가 대표로 한번 가 보지' 했더니 벼락같이 자기들이 모여 가지고 종장으로 결정 했거든요.

그래서 내가 3천 명 정도 간부들을 모이게 해서 얘기해 놓고 '여러분이 나를 뭐라고 해요? 문씨 뭐라고 했어요?' 하니 알거든요. '종장이요!', '그거 누가 정했소?'하고 물어 보는 거예요. '가짜야, 진짜야?' 가짜라고 할 때는 너희들이 가짜다 이거예요. 그러면 '너희들이 나를 이용해 먹겠다는 게 아니냐, 대답하라구' 한 거예요. 정신문화연구원 원장되는 문홍주 그 양반을 내가 잘 알거든. '이놈의 영감, 정말 그렇소 안 그렇소?', '그렇습니다', '그럼 손드소' 했더니 40명 다 드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 당신들 장이 손들었는데 당신들도 손들어 보소' 했더니 다 들었어요.

총회에서 장이 되었으니 내 말 들으라고 한 거예요. 그리고 장이 되었으니 그냥 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내가 5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출해 가지고 '너희들이 통합해서 5억을 더 만들어서 10억을 종장의 이름으로 장학금으로 설정해라, 하겠어, 안 하겠어?' 한 거예요. 그랬더니 '하겠소' 이러는 거예요. 할 수 없거든요. 우리가 조직을 만들어 주고 전부 다….

이래 가지고 문씨 한 사람이…. 문홍권이 왔나? 그 녀석 어디 가고 오늘 안 왔나? 이 녀석을 종중의 교회장으로 떡 세워 놓았으니 시큰둥해 가지고 '종중교회는 사람도 없고 교회도 없고 차도 없는데…' 그러는 거예요.

그놈의 차타고 다니며 그저 건들건들하고 그랬거든요. '이놈의 자식, 너 통일교회에 차타고 다니려고 왔어? 일하러 왔지. 차 없이 일하면 역사적 가치가 더 배가하는 거야. 천리길을 걸어가 보라구. 세 시간이면 갈 곳을 하루에 가 보라구. 더 가치가 있지' 했더니 할 수 없이….

그랬는데 이번에 와서는 입에 그저 침이 마르게끔 좋아 가지고, 뭐 서로가 와 달라고 해서 큰일 났다는 거예요. 대한민국 4천만이 안 듣거든 40만 문씨를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이 백 사람을…. 길거리에서나 어디 골목에서든지 서 가지고 못살게 내가 충동할 것이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

그때 걸려들어서 망신하고 들어오지 말고 아예 결심을 단단히 하라 그말이예요. 결심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승공연합 패들 했으면 손들어 봐요. 저기 안 한 패들 많구만. (웃음)

자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무슨 회원이 된다구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 모금을 해야 되겠어요. 남북한 선거에 대해서 남한정부가 그걸 생각할 여지가 없잖아요. 북한 선거구에 배치할 수 있는 차를 어디서 준비하고 자금을 어디서 준비해요? 우리가 준비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국회의원이라든지, 전부다 좀 났다는 사람은 사상무장을 해야 돼요. 북한에 가거든 정치공작반들과 전부 다 이론투쟁을 해야 돼요. 사상교육이 시급하다는 거예요. 김일성이 휘하에는 전부 다 40년 동안 김일성의 종교가 돼 있어요. 이것을 때려부술 수 있고, 세계인을 데려가 가지고 교화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7천 명을 동원해 가지고 전부 다 교화시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