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인간 출발의 근본 1993년 11월 07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42 Search Speeches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을 점령하" 것

마음은, 양심은 최고를 원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모두 다 천주에서 자기가 중심이 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가지고 있어요, 안 가지고 있어요?「가지고 있습니다.」가지고 있다구요. 최고의 것을 가지고 있는데, 더 최고의 것이 있으면 그것도 갖고 싶은 거예요.

그런 인간의 욕심이 있다는 것은, 영원히 그러한 양심의 작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뭐예요? 작용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본래 인간이 그렇게 계속하게끔 할 수 있는 주체적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한다 하는 거예요. 인간의 욕망은 미완성이지만 완성할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작용을 한다는 거예요. 그 희망이 무엇이냐? 여자의 희망은 뭐예요? 여자의 희망은 훌륭한 남편을 점령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할머니! (웃음) 훌륭한 남편을 점령하는 거예요. 남자의 욕망은 무엇이냐 하면 훌륭한 아내를 점령하는 거예요. 사랑에는 점령하는 힘이 있어요. 사랑에 하나되면 소유권이 결정되는 거예요. 점령하면 자기의 것이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남녀 관계를 맺으면, 아무리 권세가 있는 집안의 딸이라고 하더라도 실체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맺은 경우에는 그 사랑의 남자한테로 가지 않으면 안 돼요.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내 것이 된다구요. 부모도, 주위의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어요.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소유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당신도 그렇지? 남편이 있어? 뚱뚱이 아줌마!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 그렇다구요. 소유권이 결정되는 거라구요. 그것을 위반하는 것은 천하에 흘러가는 거예요. 우주의 공식권에 있어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뭘 하고 있어, 너는? 눈이 사시야, 너? {눈이 나쁩니다.} 눈이 나빠? 선생님은 보는 것이 빠르다구요. (웃음) 많은 사람들이 전부 다 있는데, 쓱 보고 사시냐고 묻는 거예요.

여자는 남자를 점령하고, 남자는 여자를 점령하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점령하느냐? 욕심을 중심삼고예요, 사랑을 중심삼고예요? 사랑의 목적과 욕심의 목적이 평행하는 거예요. 하나되지 않고 평행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를 좌현, 남자를 우현이라고 하면…. 그것을 왜 점령하느냐? 점령해서 하나됨으로써 완성되는 거예요, 완성. 우주에 상대권이 생기면 천운이 일어나는 거예요. 이건 뭐 얘기할 시간이 없다구요. 거기까지 말하면 싹 들어오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요.

그래,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사랑을 점령하기 위해서예요. 알겠어요? 사랑을 점령해서 뭘 하느냐 하는 거예요. 사랑을 점령해서 뭘 해요? 사랑의 근본에 연결되기 위해서예요, 사랑의 근본. 사랑은 누구의 것이에요? 부부가 결혼해서 하나되면 그것이 자기의 것이에요? 그 근본이 어디예요, 근본? 하나님의 것이라구요. 그래서 결국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통해서 하나되어서 무엇을 하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상대권에 서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비밀스러운 보물인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기 위한 거예요. 그것을 점령한 경우에는 사랑도 쉬고, 욕심도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인간의 욕심이 거기서 완성되는 거예요.

그것을 전부 다 잃어버렸어요. 하나님을 점령하는 길…. 남자로서, 여자로서 점령했다고 하더라도 본연의 그분의 사랑을 점령하는 공식의 길을 잃어버린 거예요. 아무리 하더라도 그것이 어긋나 있기 때문에 자기의 마음은 본연의 사랑의 점령권, 하나님의 사랑의 점령권을 원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부부생활을 하더라도 갱년기….(잠시 녹음이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