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책임자가 되는 길 1974년 02월 2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5 Search Speeches

말을 잘하려면 자신과 실력이 있어야

말을 하려면 자신이 알아야 되고, 자신이 있어야 되며,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여기에서 가르쳐 준 원리라는 것은 방대한 내용으로 돼 있다구요. 거기에는 역사관이 있다구요. 하나님의 섭리관이 들어 있다구요. 우리 인생관, 인생관이 들어 있다는 거예요. 생활적인 기조(基調)가 여기에다 들어 있다구요. 그리고 인류문화사의 핵심적인 내용이 여기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보라구요. 그런 것을 여러분이 배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대학에서 배우는 것도 아니라구요. 대학에서도 못 배우는 것을 생각할 때, 그러한 권위 있는 내용을 우리가 배우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앞으로의 세계를 보면…. 세계를 움직이려면…. 이제부터 종교를 어떻게 지배하느냐 하는 것이 세계를 지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건 빤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규합할 수 있는 그 길을 닦아 놓으면, 이것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구요.

그 다음에는 뭐냐? 정치적인 곳에서 공산주의 문제가 벌어지는 걸 알아야 돼요. 현재의 사상체계는 정치 문제를 중심삼고 세계의 변혁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오늘날 공산주의라는 것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현재의 정치노선을 갖고 나가기 때문에, 이것을 능가할 수 있는 이론 무장이 절대 필요하다는 거라구요. 민주세계가 이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 곤경에 빠져 있는데, 우리가 이것에 대한 대안을 중심삼고 공부하고 있으니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사상으로 말하면…. 오늘날 인간들이 철학의 문제에 들어 가면 인간의 의식관념이란 것은 반드시 상대적 관계를 갖고 있는데, 거기에서 어디가 주체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논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차원을 넘어 가지고 하나님까지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것을 철학에서 논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개척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 새로운 차원의, 입체적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통일사상을 우리는 배우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여기에서 무장하는 날에는 세계의 어떤 유명한 노벨상을 받은 무슨 박사가 있다 해도 그게 다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들은 특정한, 일정한, 한 분야를 연구해 가지고 그런 기준에서 노벨상을 탔지만, 우리는 전체 분야에 있어서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준에 올라가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공부하게 된다면 어디 가든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말할 수 있는 사람.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말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