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원리대로 사는 전통을 세워라 1986년 02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3 Search Speeches

보다 수고하고 고생하" 사람이 공적인 '심자

오늘날 기독교가 2천 년 역사를 거쳐 나오는 걸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로마 400년 고역시대를 중심삼고 보라구요. 여러분, 로마에 가 보면 땅굴이 있다구요. 카타콤이라는 땅굴에 들어가 보라구요. 거기에는 층층이 자기 조상의 무덤을 쌓아 놓은 겁니다. 그 조상들이 전부 썩어서 물이 되어 흐르는 그 판을 생활무대로 삼았으니 냄새가 얼마나 났을 것이며, 그 비참하기가 얼마나…. 죽도 못먹고 굶어 가면서 그 놀음을 하면서도 하늘 앞에 내 사정 알아 달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하늘 앞에 내 사정 알아 달라고 할 수 없는 거예요. 자기 사정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430가정 중에 그런 패가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들이 전부 다 정비할 줄 알아야 돼요. 그따위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가정은 멸망하는 무리가 돼 버리고 만다는 겁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독교의 전통적 사상이예요. 눈이 시퍼렇게 살아서 입을 너불거리면서 '나 죽기 싫어. 교회가 나 죽는 것을 전부 다 책임져라' 그럴 수 있어요? 역적 도둑놈들이 많다는 거라구요. 그럴 수 있는가 얘기해 보라구요. 내 앞에서 얘기해 보라구요. 나한테 얘기해요, 나한테. 나는 내 일생을 다 버리고 이 놀음 하는 겁니다. 사명적인 면으로 보나 모든 면에 있어서 여러분보다 더 갖춘 사람이예요.

일생 동안 감옥에 드나들며 비참한 놀음을 얼마든지 하고 있는데…. 이놈의 자식들, 선생님은 댄버리에 들어가 가지고 고생을 하고 있는 판인데…. 미국에는 잘살기 위해서 간 게 아니야, 이놈의 자식들! 이놈의 자식들, 회사를 찾아다니고 뭐 어떻고 통일교회 어떻고…. 이런 자식들에게는 내 한을 걸어서 복수하고 싶은 거라구. 역사적인 하나님의 분과 기독교의 모든 희생의 대가와 내 일생의 희생의 대가를 걸고 올기졸기 뼈다귀 껍데기를 벗겨 버리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그런 역사적 전통 앞에 대가리를 젓고, '내 아들딸 못살겠으니 교회 책임져라'고 하는 똥개 새끼 같은 너희들이 뭘했느냐 말이야. 뭘했어? 나라를 살리러 다녔나, 뭘했나? 몇 명씩이나 전도했어? 이놈의 자식들! 430가정에 그런 패들이 많았지.

내가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되겠어요.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 나 어려우니 밥 주소' 하는 기도 한 번 못 해봤어요. 보라구요. 우리 성진이 어머니하고 성진이가 절간으로 전전하며 살아도 그들을 위해 기도 한 번도 안 했어요. 선생님의 아내와 아들을 그렇게 처리하고 나온 선생님 앞에…. 원리가 그래요, 원리가.

가인을 사랑하지 않고는, 가인을 사랑해야 할 세계적 탕감조건을 넘지 않고는 자기 고향에 돌아올 수 없는 역사라는 것을 전부 다 원리에서 가르침을 받았지요? 이놈의 자식들, 그러한 자식들이 '어허, 우리는 430가정이야' 해? 그게 430가정이예요?

여러분, 430가정에 그런 무리들이 있다는 것을 이 시간에 회개해야 되겠어요. 가고 가더라도, 가고 가더라도 면목이 없는 겁니다. 그래야 하늘이 축복을 해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한 것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종의 몸으로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해 뿌릴 줄 알아야 된다구요. 이것이 전통적 사상인데 이런 생각은 어디에다 치워 버리고 '나 배고파…' 할 수 있어요? 자기 고향에 가 에미 애비한테 얘기할 수 있어도 교회에서는 못 해요. 나는 하늘을 대표해서 살기 때문에…. 선생님이 앞에서 자기들보다도 더 큰 십자가를 지고 가는데, 피어린 투쟁을 하고 있는데, 이놈의 자식들 그럴 수 있느냐 말이야. 응? 좋을 때만 내 것이라 하고 나쁠 때는 내 것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좋은 것만 생각했으면 감옥에 안 가도 되는 거예요. 그랬으면 공적인 사람이 못 되는 겁니다. 거기서 뻗어 가지고 전부 다 흘러가 버리고 마는 거예요. 전체를 책임지고 다 소화하려니 고생을 해야 되고, 마음대로 못 하는 겁니다. 여기 와서도 그런 거라구요. 내가 임자네들 하는 놀음이 전부 다 원래 도리에 맞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프로그램을 어저께 내가 봤더라면, 이놈의 자식들, 문 앞에 있다가 430가정들 당장에 궁둥이를 차서 쫓아 버렸을 거라구요. 이따위 짓을 누가 하라고 했나요? 세상살이에서도 돈으로 합격 안 되는 것이…. 그따위 놀음들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따위 수작들을 하기 때문에 욕을 먹고 말이예요….

앞으로는 그렇다구요. 보다 수고하고 보다 고생하는 사람이 중심자가 되는 겁니다. 통일교회는 딱 전통이 서 있어요. 보다 고생하는 사람, 보다 공적인 사람이…. 원리에 그렇게 나와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