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행복한 통일교회 1977년 05월 22일, 미국 Page #15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알아주면 어떠한 일을 하"라도 행복해

벌써 한 시간 반 줬다고요, 한 시간 반. 한 시간 반 되었는데, 뭐 십분쯤된 거 같은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다 보니 이거 한 시간 반이 됐다는 거예요. 나도 말하다 보니 한 시간 반이 됐다구요. (박수) 그런데도 나는 이제 시작하는 것 같다구요. (박수) 우리가 왜 이래요, 왜? 밥이 생겨요, 돈이 생겨요? 그런 것은 다 없지만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일생의 30년 동안 어디든지 쫓아다니며 바쁜 생활을 했지만, 나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행복한 사람이라구요. 그럴수록 하나님이 뼛골에 사무치는 사랑을 갖고 세밀히 간섭하는 걸 나는 알고 있습니다. 조용한 때는 하나님이 간섭 안 하시지만, 핍박이 벌어지고 문제가 벌어지면 완전히 간섭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핍박받는 걸 좋아하지 무서워하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예」 왜?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하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한다구요. 선생님도 피곤하고, 어렵다구요. 그렇지만 피곤하고 어려울수록 하나님이 힘을 주시더라 이거예요. 그러니까 행복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핍박받았지요? 핍박받을 때 여러분들도 그렇지요?「예!」 그렇게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다 집어던지고, 엄마 아빠가 '야! 레버런 문한테 가지 마라. 거기 가면 브레인워싱(brainwashing)을 하고 뭐 어떠고, 어떠고 하니 가지 마라. 가지 마라'고 매일같이 그러고 또 형제들이 '가지 마라. 가지 마라'고 하는데도 왜 여기에 오는 거예요? 왜, 여기에 오는 거예요? 왜? 그것은 아무리 연구해도 모른다구요. 일반 사람이 아무리 연구해도 모른다구요. 통일교인이 돼 보기 전에는 모른다 이거예요. (선생님도 웃으시고 식구들도 웃음)

우리 통일교회 아가씨들도 곁에 가서 냄새를 맡아 보면 전부 냄새가 난다구요. 왜? 목욕을 못 해요. 목욕할 새가 없고, 옷갈아 입을 새가 없다 이거예요. (웃으심. 웃음) 시간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요. 할수없지요. 목욕할 10분, 15분보다 자는 게 더 귀한데 어떻게 하겠어요? 목욕할래요, 잘래요? 자려고 하지요. 내가 잘 안다구요. 그래서 침대에 가서 맡아 보면 '크' 냄새가 난다구요. (웃으심. 웃음) 그런데 왜 여기 와서 박혀 있어요? 그게 좋아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다니면서 '아이구! 너 수고한다' 하고 한마디나 해요? 매일같이 '이놈의 간나. 이놈의 자식들. 뭐 너 왜 이래!' 하고 욕만 들이 퍼붓는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왜 그래요? 그러니까 미쳤지요. (박수. 웃음)

보라구요. 대학을 나온 사람, 학박사들까지 그런다구요.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나온 사람들까지도 꽃을 들고, 피넛 들고 환드레이징하러 내보내고 말이예요, '내가 박사 되고 학사 된 것이 피넛(peanut;땅콩) 팔기 위해서 됐나?' 하고 생각하면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암만 피 에이취 디(Ph.D.;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피넛 한 봉지 꽃 한 포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본다구요. 박사인 사람이 그런 것을 사랑할 때 그 땅콩 한 봉지가 얼마나 기분좋겠어요? '내가 이만큼 높아졌구나' 한다는 거예요. 꽃 한송이도 '지금까지는 천대받더니 야 이거 학자, 박사한테 사랑을 받고…' 그 꽃이 얼마나 좋아하겠는지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서 그것이 나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오늘날 땅콩이나 꽃 한송이는 전부 다 못 사는 거지패들이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파는데, 먹고 살 수도 있고 모든 걸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붙들고 귀하게 팔아 주는 것을 볼 때 그 얼마나 만물에게 권위가 비약되는 거냐구요. 자기가 꽃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고, 땅콩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가치 없는 자기를 하나님이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그 얼마나 놀라운 사상이예요?

만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돼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에 다이아반지를 낀 아줌마가 있으면 그 다이아반지를 잃어버리더라도 피넛 한 봉지를 팔라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놀라운 사실이예요? 그러면 피넛이 '아! 나는 피넛 판매 역사의 왕자 자리에 올라 간 피넛이다' 할 수 있는 거예요. 다이아몬드를 잃어 버리고 자기를 사랑하니 안 그러겠어요? (웃음) 그렇게 하니, 하나님이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높여 줄 수 있다는 것도 거기에서 다 연결이 되는 거예요. 한 대로 갚아 준다고 했으니…. '뭣 갖고 했느냐?'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했으니 당신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않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땅콩 파는 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좋을 겁니다」'나 박사니까 대학교 교수가 되어야 할 텐데 길가에 앉아서 피넛을…' 이런다면 집어치우라구, 이 자식아! 하나님의 아들된 나 레버런 문도 그런 일 다 해봤다는 거예요. 그 이상 놀음도 다 해봤다는 거예요. 내가 안 해본 것 없다구요. 못 하는 게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인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거라구요. 공장에 가면 공장장이 되고, 교회에 가면 여러분들의 선생이 되고, 사회에 나가면 필요에 의한 일을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다구요. 내가 이론으로 하면 이론에도 누구에게 지길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나는 교수가 하는 말을 듣지 않는다구요, 교수가 내 말을 들어야지. 그 조그마한 교수가 와서 말하면, 나는 우습게 안다구요. 그만하니까 미국을 전부 다 밟고 다니고, 천하의 반대를 받더라도 버티고서 나가는 거예요. 뻗대고 앉아서 다 푸푸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