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모든 것들과 나의 소원 1988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 Search Speeches

참된 사상을 하다가 죽으면 천하가 애도해

그러면 오늘날의 타락한 인간이 무엇이냐? 요즘에는 인간이 천만 원의 가치도 없고 백만 원의 가치도 없다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 냄새나는 오이 꼭지 썩어진 것만도 못하다는 거예요. 오이 꼭지는 써서 못 먹습니다. 그 오이 꼭지 썩는 냄새가 고약하다구요. 한번 맡아 봐요. 그만큼 무가치한 인간이 `아이고! 문총재의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거룩한 곳이 있기에 그런 꿈같은 얘기를 하누' 이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꿈의 사나이가 아닙니다. 실리주의자입니다.

보라구요. 기성교회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보따리를 싸 가지고 천국가겠다고 하지만, 나는 돈도 벌고 공장도 만들고 다 하고 있어요. (웃음) 내가 안 하는 것이 없다구요. 그래 누가 더 실리주의자예요? 누가 더 실리주의자예요? 「아버님이요」 내가 실리주의자예요. 누구를 중심삼고? 「하나님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무엇을 원해서? 지상에 천국을 만들기 위한 거예요. 얼마나 멋져요! 나는 멋지다고 하면서 이렇게 취해 살지만 여러분들은 뭐예요? 이것들은 다 뭐야, 시시한 사람들이 왜 다 모였어요? 뭐야, 이것들! 뭘하는 패예요? (웃음)

그래 문선생이 전진하는 데 브레이크 걸려고 왔어요, `어서 가소, 빨리 가소' 하며 밀어주기 위해서 왔어요? 「밀어주기 위해서요」 뭐라구요? 밀어주기 위해서 왔어요, 가는 발걸음을 잡아당겨 뒤로 낚아채기 위해서 왔어요? 「밀어 주기 위해서」 밀어 주기 위해서요? 「예」 맨 꼴찌에 떨어져서 `선생님! 나 여기 있어요' 할 때는 선생님이 그걸 끌고 가야 되겠어요, 차 버리고 날아가야 되겠어요? 「끌고 가야 됩니다」 저 쌍것! (웃음) 보라구요. 평지에서는 끌고 갈 수 있지만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고 있는 데? (웃음) 그때는 원수라구요, 원수. 걷어차는 거예요. (웃음) 인생길이란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는 거예요. 그래 나도 가기에 바쁘고 여러분들도 가기가 바쁜데 떨어지는 녀석이 바쁘다고 해서 동정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자, 공동묘지에 가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임종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러면 `나 살려 주소!' 할 때 살려줘야 되겠어요, 내버려둬야 되겠어요? 그걸 살려줘야 되겠어요? 살려줘서 옛날 천년 전의 할아버지가 산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죽음이라는 비법이 없었던들 이 인류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천년 전 할아버지가 `이 졸개새끼들, 이놈의 새끼들 왜 여기 와서 이래? 너 꺼져!' 하면 꺼져야지 별수 있어요? 얼굴이나 내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 없으니까 여러분이 대장이 될 수 있는 거 아니예요? (웃음)

그러니까 죽는다는 것은 인류의 공통이념을 이루는 데 있어서 편리한 하나의 방법이었더라! 이럴 때는 `아멘-' 해야지요. 「아-멘-」 크게 해봐요! 「아! 멘!」 죽는 데는 잘 죽으라는 거예요. 어떻게 죽느냐? 진짜 사랑 하다가 죽으면 천하가 다 애곡하는 거예요. 애도한다는 거예요. 그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우리가 독재자를 왜 싫어하느냐? 참된 사랑을 모르고 반대의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선군은 왜 좋아하느냐? 사랑의 길에 가까이 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역사가 들어서 말하기를 선군이라고 하는 입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들은 어디로 갑니까? 왜 태어났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우리 김협회장 선생님! (웃음) 김선생이라 하는데 왜 웃어요? 이럴 때는 `예!' 하고 자신 있게 대답해야지. 왜 태어났다구?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받을 자신 있어? 입이 왜 이상해지나? (웃음) 받을 자신이 있어, 없어? 「없습니다」 왜 없어, 왜? 그건 받을 수 있는 놀음을 못 했기 때문에 그렇다구.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 이걸 가르쳐 주면 좋겠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