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3월 11일, 미국 버클리 클레어몬트호텔 Page #64 Search Speeches

만일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라면

만일에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아담 해와는 하나님과 한몸이 되어,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창조의 위업을 이어받아 하나님이 창조 후 기뻐하셨던 것과 마찬가지의 자리에 서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그런 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은 조상이 되었다면 그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같이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마음속엔 들어와 있으니,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외적인 몸과 같다는 거예요. 예수님도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있으니 한 몸이다'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타락하지 않은 분인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성숙해 가지고 성혼식을 했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직접적인 사랑권내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심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 인간은 실체를 쓴 하나님의 몸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아담 해와가 하나됐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몸이자, 인류의 부모이자, 하나님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도 상대가 없이 기뻐한다면 미친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우리 인간은 상대적 존재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한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한몸이 되어 있으면, 그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태어난 아들딸은 아담 해와의 아들딸이자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었으면 하나님의 혈족으로서 이 땅 위에 가정을 이루고, 종족을 이루고,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루고, 세계를 이루었을 것이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맺어진 그 인연은 끊을 자가 없기 때문에, 그 나라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지상천국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