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단결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1989년 03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 Search Speeches

해방받아야 할 처지- 있" 인간과 하나님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탕감하는 생활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탕감이라는 것은 잘못한 것을 청산짓기 위해 치르는 대가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잘못했는데 역사를 통해 인간세계뿐만 아니라 천상세계, 영계에 대해서도 잘못했습니다. 그 잘못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느냐 하면 인간시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만일 잘못하지 않았더라면 지상에 완성이 벌어졌을 것이고, 천상세계에도 완성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본연의 세계와 타락한 세계, 이상의 세계와 오늘날과 같은 고통의 세계가 분립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행복의 세계가 아닙니다. 고통의 세계요 낙망의 세계입니다. 그런 세계이기 때문에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역사적인 모든 과정 과정을 이어 나오면서 전쟁을 모면하지 못하고, 질곡과 고통을 모면하지 못하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이런 인간세계를 넘어서, 이런 환경의 모든 것을 극복해서 해방시킬 수 있는 용자가 되어야 되고, 해방을 받아야 됩니다. 그 해방권이라는 것은 개인에서 해방받아야 되고, 가정이 해방받아야 되고, 종족이 해방받아야 되고, 민족이 해방받아야 되며, 국가·세계·하늘땅이,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이 계시면 하나님까지도 해방돼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이 있으면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은 해방까지 벌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필연적인 운명으로서 이어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에 선 것이니, 오늘 우리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해방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