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자랑할 수 있는 기점 1978년 10월 14일, 한국 청평성지 Page #206 Search Speeches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 실력을 가지고 싸워 가" 사람이 돼야

여기 나이 많은 할머니들, 죽기 전에 다시 결심해야 되겠어요. 여기 36가정, 무슨 통일교회 선배 가정 패들, 전부 다 결심해야 된다구요. 내가 여기 와 가지고는 욕만 나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오늘 잘 만났다구요. 다시 미래를 위해 과거를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까딱 잘못 하면 하나님이 채찍을 들고 여러분의 등을 칠 때가 올 거라고 나는 보는 거예요. 외국 사람의 신세를 지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한국 통일교회 패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그런 사람은 싫어요! 내가 굶어 죽더라도 신세를 질 생각은 안 한다구요. 한국의 주체성을 팔아먹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통일교회를 믿는다고 핍박받았어요? 기껏해야 통일교회 레버런 문, 문 아무개를 따라간다고 욕먹었지, 대한민국이라는 그 나라를 숭배한다고 핍박받아 봤어요?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자, 그러면 질 거예요, 안 질 거예요?「안 집니다」 질 거예요, 안질 거예요?「안 지겠습니다」 안 질 거예요?「예」 어떻게 그걸 알아요?

서양 사람들은 전부 다 한국 사람들과 결혼하겠다는데, 여러분들은 뭐예요. 서양 사람과 결혼 안 하겠다고 그러지요? 내가 이제 야단났다구요. 내가 한국에서 태어나 가지고 전부 다 전도해 놓으니까, 한국이 좋아 가지고 욕을 먹어도 좋고, 빌어먹어도 좋다누만, 이거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 「잘한 겁니다」 잘했는데, 그러면 그 소리대로 왜 못 되는 거예요? 왜? 어때요? 여자들 어때요? 환영할 거예요? 응? 대답들 안 하는 것 보라구. 망할 것들. 남자들은 어때요, 남자들? 「환영하겠습니다!」 얼굴, 상통들도 못생긴 것들이 대답하는구만, (웃음)

자,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이런 두 세계를, 악한 세계와 선한 세계를 중심삼아 선한 클럽을 만들어서 세계에 하나의 기둥을 만들어 가지고 민주세계와 맞부딪칠 때 민주세계가 굴복하고, 공산세계와 맞부딪칠때 공산세계가 굴복하고, 오늘날 기독교의 판도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굴복시킬 수 있는 내용을 충실화시켜 자주적인 입장에서 나를 따르라고 명령할 수 있는 여러분이, 한국에 있는 여러분이 되어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보라구요. 지금 민주세계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민주세계에는 혼란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공산세계도 혼란되어 있고, 기독교도 혼란되어 있다 이거예요. 통일교회는 어때요? 통일교회는?

이 한국에 있는 패들은 전부 다 눈들이 내가 보기에는 썩으려고 하는 고기 눈 같아요, 고기 눈. 눈이 부옇게 다 풀어졌다 이거예요. 이것들 데리고 뭘 하겠느냐 이거예요. 그래 눈이 모여 있어요? 어디 임자네들, 생각해 보라구요. '내 눈이 틀림없이 모여 있소!' 그렇게 생각해요? 어디 한번 손들어 봐요? '나는 틀림없이 그렇다' 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하나도 없구만! 그렇다구. 그렇다구요.

오늘 잘 만났다구요. 이제 내가 오래지 않아 떠날 텐데, 욕이라도 퍼붓고 떠나야 내 마음이 풀리겠다구요. 점심이고 뭐고 그만두라구요. 점심 안 먹고 저녁 해질 때까지 여기서 안 내려 보낼 거라구요.

그래 뜻을 위해 또 일 해보고 싶어요? 「예」 임자네들 중에 지금까지 5년 이상된 사람은 손들어 봐요. 자, 임자네들! 내 이번에 런던에서 말이예요, 통일교회에서 5년 이상 되는 사람이, 한 150명의 일본 사람이었는데, 5년 이상된 사람들이 한 60퍼센트, 65퍼센트 되는 거예요. '그럼, 5년 동안에 뭘 했느냐? 뜻을 위해서 일했느냐, 놀았느냐, 쉬었느냐' 하고 물어보니까 그 대답이 '뜻을 위해 일했지요', 배를 내밀면서 '뜻을 위해 일했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뜻을 위해 일한 실적이 뭐냐고 하니까 '실적이 뭐요? 그저 뜻을 위해 일했지요' 하는 거예요. 실적 없이 뜻을 위해 일했다는 게 말이 돼요?

그래 알아보기 위해 분석적으로 물어 보는 거예요. 자, 그러면 뜻을 위하는 것은 세계를 구하는 것인데, 너 하나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세계 사람을 전부 다 뜻 가운데로 인도해 내야 할 텐데, 그래야 세계가 구원받을 것 아니냐 하니까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서 '너 5년 동안 몇사람 전도했어?' 하고 물어 보니까, 그 여자는 5년 동안 '두 사람 전도할 뻔했다가 못 했습니다'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 가지고 뜻은 무슨 뜻이예요?

그러면 여기 5년 이상 된다는 임자네들, 몇 사람씩 전도했어요? 우리 아가씨들, 전부 다 시집가겠다고 준비한다는 아가씨들, 몇 사람씩 전도해 봤어요? 이래 가지고 무슨 뜻을 위해서 어떻고 어떻고…. 이래 가지고 '내가 교회에 들어온 지 일천구백 몇 년 해서 1년, 2년, 3년, 4년, 5년, 10년이 넘었어! 그런데 왜 교회에서 나를 안 알아줘!' 하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주는 교회는 망하는 거예요. 그런 무력하고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들을 협조해 주면 망하는 거예요. 망한다니까 기분좋지요? 망하게 된다니까…. 흥해야 기분 좋아요, 망해야 기분 좋아요?

일선 장병, 일선에서 싸우는 사람은 전쟁에서의 패자의 서러움을 잘 안다구요. 패자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그걸 진짜 아는 사람은 죽으면 죽었지 패자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패자의 서러움을 아는 거예요. 실력 없고, 기반 없는 사람은 편 되는 사람이 없어요.

내 이야기 한마디 하지요. 저 서대문 사건이 일천구백 몇 년도인가요? 1955년도 서대문 형무소에 한참 통일교회 사건, 이대 사건이 나가지고 내가 붙들려 들어갔다구요. 붙들려 들어가 있다가 공판날이 왔는데, 그때 옛날에 통일교회 나오던 나를 따랐던 그 어떤 여편네가 나타나 가지고 척 보더니 하는 말이 '지금도 철이 못 들었구만!' 하는 거예요. 나 잊지 않는다구요. '오냐, 이년아 너 같은 간나한테 충고받을 수 있는 어리석은 사나이가 아니다. 내가 뼈를 갈고 살을 에어서 무슨 짓을 하더라도 네 일족을 밟고 넘을 수 있는, 네가 믿고 있는 그 무슨 교파 이상의 교파를 내 손으로 만들 것이다!' 했습니다. 그런 걸 잊지 않는 거라구요. 그런 걸 잊지 않는 거라구요. 흘려 버리는 사나이가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