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4월 25일, 한국 전주 실내체육관 Page #270 Search Speeches

참된 종교란 어떤 종교인가

우리의 본향의 세계가, 그 본연의 세계가 하나님이 계시는, 천지의 대주재 되시는 분이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그 본향의 법도에 알맞을 수 있게끔 훈련시키기 위한 장소가 무엇이냐? 왈(曰), 종교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종교의 사명이 무엇이냐 할 때에…, 교권주의자들과 같이 자기 교파를 위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자기의 교권을 넘어서라도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 사는 교파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교회를 위해서 살고 자기 교회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대해서 싸우고 인류를 위해서 가는 교파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종교라는 것은 그 본향의 세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그 법도에 맞게끔 훈련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역사 이래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던 수많은 종교들은 자기 스스로를 부정하는 놀음을 했습니다. '희생 봉사하라!' 이게 왜 그런지를 지금까지 몰랐다는 거예요. 왜 희생봉사를 해야 되느냐, 몰랐다는 거라구요. 그것은 본연의 세계가 위할수 있는 본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세계에 가기 위해서는 그곳에 갈 수 있는 훈련과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희생봉사를 강요한 것은 역사시대에 하나님이 역사과정을 통해 섭리해 왔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여기에서 공인할 수 있습니다. (박수)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공인할 수 있다구요.

그러면 참된 종교, 참된 종교가 어떤 종교냐? 간단하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은 우주를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구하는 거라구요. 기독교인들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독교 무슨 장로교의 예장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장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해야 되고, 기독교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해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박수)

여러분, 주일학교 학생들까지도 잘 아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교파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게 아닙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고 하신 그 세상 가운데는 이 인류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박수)

여러분이 주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묻기를, '주님!' 하고 묻는다면 '오냐, 왜? '당신은 우리 예장 교회의 주님만 되고 싶지요? 할 때 어떻게 대답하겠어요?'오냐' 그러겠어요?'천주교면 천주교의 주님만 되고 싶지요? 할 때 '오냐' 하고 대답하겠어요? 천만에,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님이 되고 싶은 데는 인류의 주님이 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박수)

기독교의 본연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인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류 구도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심판대 앞에 서서 갈 길을 가지 못합니다. 내가 알아 보니까 그렇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참된 종교는 어디에 있느냐?

인류를 위해서 자기의 나라는 물론이요. 자기의 교단이나 자기의 교회를 투입할 수 있는 주장을 가진 종교입니다. 이런 종교는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는다구요. (박수) 이단이 너무 많고, 삼단이 너무 많은 믿을 수 없는 이 현실 사회에서 우리가 가려가야 할 것은…. 누가 나라를 더 위하고, 누가 세계 인류를 더 위하느냐 하는 원칙을 두고 볼 때에 참과 거짓은 확실히 갈라지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오늘 저녁 여러분들이 이 장충체육관에 오셔서 한 가지 기억해야 될것은 위해 살아야된다는 내용입니다. 위해 살때 내가 천국에 갈수 있느냐, 지옥에 갈 수 있느냐 하는 자명한 결론이 내려질 것입니다. 내가 일생 동안 50평생을 살았으면 그 일생을 회고해 볼 때에, 절반 이상을 나를 위해 살았으면 천국에 못 갑니다. 내가 알아보니까 못 간다구요. 그러나 절반 이상을 자기를 넘어 남을 위해 살고, 나아가서는 인류를 위해, 하늘땅을 위해 산 사람이라면 그는 틀림없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죽어 보라구요. 죽어 보라구요. (박수)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람은 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교만을 원수시하고 있습니다. 교만하지 말라는 거예요. 겸손하라는 거예요. 하나님과 인류를 위하여 제일 낮은 자리에서 높이라고 가르쳐 준 것, 위하라고 가르쳐 준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경의 골수 사상이 아니냐, 이것을 여러분이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