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제33회 협회창립 기념일 말씀 1986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의 초점은 선의 참부모를 찾아 세우" 것

타락하지 않았으면 천국은 개인 아담의 완성 기반에서부터, 해와 완성 기반에서부터…. 아담 해와가 완성했더라도 사랑의 인연을 거치지 않고는 천국이 안 나옵니다. 오늘날 남녀가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 원칙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창조이상세계에서부터 나온 거예요. 참된 남자 참된 여자를 중심삼고 묶어져야 할 사랑의 역사적 기원이 타락한 인류역사상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뭐 선악과 따먹고 타락했다'고 그런다구요. 그건 모르니까 그런다구요. 불기둥 구름기둥, 생명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니 이런 모든 것은 앞으로 찾아야 할 인류의 참부모를 중심삼고 상징적으로 지었기 때문에 상대적이라는 거예요. 돌감람나무 참감람나무, 전부가 상대적이예요. 불기둥 구름기둥, 법궤에도 두 석판. 이건 아담 해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부모를 찾는 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제일 문제가 개인 구원이 아닙니다. 개인 구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 구원을 암만 했더라도 이 본연의 기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체와 이상을 갖출 수 있는 참된 부모를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종착점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착점은…. 잃어버린 아담 해와는 타락한 부모가 됐지마는, 그걸 넘어 가지고 완성된 선의 참부모를 찾아 세워야 할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초점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막연히 '신랑 되신 주님' 하는데 신랑 되신 주님이 무슨 주님이예요? 하꼬방(판잣집) 주님이예요? 무슨 주님이예요? 장사치 주님이예요, 무슨 주님이예요? 그건 모르고 있다구요. 사랑의 주님입니다!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상 실현을 하려던 참부모를 중심삼은 참아들과 참딸이 하나님의 사랑을 센터로 해 가지고 비로소 결합될 때, 횡적인 남녀의 사랑과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접붙을 수 있는 하나의 역사적인 폭발점, 사랑의 폭발 샘터가 생겨나는 거예요. 그러나 타락으로 이 샘터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부부의 사랑은 한마디로 갈라질 수 있습니다. 부부는 아무리 죽자살자 사랑하다가도 한마디만 틀리면 360도로 돌아간다구요. 사방으로 돌아가는 360도가 있어요. 안 그래요? 그 부부의 사랑이 도달해야 될 센터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날 사탄세계는 전부 다 멸망에로 멸망에로 다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부부의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종적 사랑이 부부의 사랑과 수직선에서, 중앙선에서 부딪치는 그 순간이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바라보던 하나님의 소망의 자리인 참부모의 자리입니다. 그러면 참부모의 자리에 있는 것은 누구냐? 참다운 아들과 참다운 딸, 선남선녀예요, 죄의 의식을 느끼지 않는, 하나님의 모든 의식과 동화될 수 있는 자리에 선 남녀가 서로 동서로 합하는 이 자리를 세우는 거예요.

그래, 남자 여자가 그렇잖아요? 센터가 있다면 둘이…. 인간들의 그 욕심은 다 마찬가지거든요. 수직선 사랑은 딱 이마를 맞대게 될 때, 남자하고 여자가 이마를 맞대는 그 사이로 가야지 남자의 코가 안 올라와도 여자가 반대하고 여자가 그래도 남자가 반대한다구요. 딱 중앙선에 오게 돼 있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중앙선에서 수직적 사랑이 연결될 때에 우리 인류는 하나님의 사랑의 핏줄을 갖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아담 해와를 사랑하는 거예요.

아담 해와를 지은 것은 딴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예요. 창조하기 시작한 것은 하나님이 아담 해와의 얼굴이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의 몸은 전부 다 하나님의 집이라구요. 고린도전서에도 있잖아요. '너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했습니다. 하나님의 집이예요, 하나님의 집.

그러한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은 이상적 심정을 통해 가지고 연결됐으면 선남선녀의 상봉의 그날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린양잔치예요, 어린양잔치. 설명이 가능치 않은 일은 성사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설명이 가능한 것도, 아무리 설명이 가능한 것도 그냥 그대로 실천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데 막연히 믿고 천국 가겠다고? 기가 차다는 겁니다. 이 요사스런 패들은 전부 다 사라져 간다구요. 두고 보라구요, 전부 다. 이것들은 진흙 땅에도 묻히지 않고 모래 무덤 가운데 다 흘러갈 패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