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복귀의 주류 1968년 11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고향 정주

여러분은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했지요? 「예」 그러면 선생님 고향에 한번 가 보고 싶습니까? 「예」 선생님 고향은 평안북도 정주인데 옛날에는 평안도 사람을 되놈의 사촌쯤으로 생각했지요? 선생님은 그런 족속입니다. 옛날에 태어났다면 여러분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얼마만큼 인연이 있습니까, 세계적입니까? 절대적입니까? 이런 말은 있지도 않지요? 그래도 한번 대답해 봐요. 「절대적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복지건설을 위하여 고향 땅을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누구의 고향 땅을 찾아야 되겠습니까? 여러분의 고향 땅을 찾아가야 되겠습니까? 통일교회 문선생의 고향 땅을 찾아 가야 되겠습니까? 「선생님 고향입니다」 그러려면 이북 공산당을 전부 몰아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삼천만 민족을 전부 통일사상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선생님은 토끼 사냥도, 노루 사냥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데리고 가까운 데 한번 갈까 합니다. 더구나 일생의 소원이요, 천추만대의 한이 맺혔다는 사람 한 사람쯤은 데려갈지 모릅니다. 데려갔으면 좋겠습니까? 「예」

삼천만을 통일하려면 삼천만 민족 전체를 통일사상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통일사상이란 무슨 사상입니까? 문선생의 사상입니다. 이 문선생의 사상을 삼천만 민족 모두에게 집어넣어서 사상 무장을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노루 사냥을 할 때 노루새끼들을 살살 얼려 몰아 가면 처음에는 바위 틈에 숨고 하지만 몰아 올라가면서 꼭대기까지, 어찌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몰지 않아도 `나 살려주소' 합니다. 그러면 절을 받고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 방위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는 국가에서 통일교회를 반대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마음대로 해쳐 보라고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그들이 파헤친다고 해도 통일사상이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떠받듬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바쁩니다. 6년 내지 7년 전부터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욕을 먹으며 이 길을 개척해 나왔습니다.

붉은 무리가 산천을 깔고 있는 이북에는 여러분이 사랑하고 따르는 스승의 고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여러분이 이 스승의 고향 산천을 찾아가 봐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통일사상과 통일주의를 따르는 수많은 민족, 인류가 그곳을 자기의 복귀의 본향이라고 절할 때가 올 것입니다. 내 고향의 강변, 그 고향을 사랑하고 그 고향을 위해 죽어 그 고향의 흙에 묻히고 싶다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 만민이 흠모하고 사모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통일주의입니다. 기필코 그럴 때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