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한 번 더 생각하자 1977년 06월 1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7 Search Speeches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한 번 " 생각하자

자, 그런데 그런 입장에 선 여러분들이 지금은 하는 일이 힘들다구요. 전체적으로 볼 땐 행복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볼 땐 행복한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통일교회 들어올 땐 그래도 시계도 차고 들어오고, 통일교회 들어올 땐 그래도 다이아반지도 끼고 들어왔는데, 돈이 없어서 다 팔아 먹고 아무것도 없다구요. 통일교회 들어오기 전에는 좋은 옷도 입고, 파마도 하고, 루즈도 바르고, 별의별 짓 다 하고 그랬는데, 오늘날은 구루무(くるむ)도 없어 가지고 전부 다 물로만 세수하고 이 놀음 하는데 그래도 행복해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게 마련이라구요. 그럴 적마다 오늘 말하듯이 한 번 더 생각하자구요! (웃음. 박수)

내가 여러분보다 여러분들을 더 잘 아는 사람인 걸 알아야 돼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여러분보다도 여러분을 더 잘 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니 누구한테 대해 불평할 거예요? 불평하려면 레버런 문 앞에서 불평해라 이거예요. 딴 사람 보고 불평하지 말라구요. 알겠어요? 그건 믿을 수 없다구요. 불평하려면 하나님 앞에서 불평해라 이거예요. 왜? 여러분들보다 더 잘 아니까 위로도 할 수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끼리 불평하지 말라구요. 알겠어요? 불평하려면 기도하면서 불평하라구요. '하나님! 나 이거 못 가겠습니다' 하고 불평해 보라구요. 혹은 시집가고 싶으면 '나 시집가고 싶습니다' 해보라구요. (웃음) 알겠어요?

자, 그런 기도를 한번 해보고 말이예요. 그다음에는 '하나님! 하나님! 저는 삼십이 되어도 좋고, 늙어 죽더라도 좋습니다. 당신의 뜻을 배필을 만난 듯이 좋아하고 이 세계가 다 내가 신랑얻은 것보다 뜻을 좋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기도해 보라구요. 두 종류로 기도해 보라구요, 어떤 걸 들어 주는지. 반드시 기도해 보라구요. 반드시 기도해보라구요.

선생님이라고 그런 기도 안 했겠나요? 하나님하고 담판기도도 하고 별의별 기도 다 해봤다구요. 어떤 때는 기도하면서 데굴데굴 구르며 통곡을 하면서 이럴 수가 있느냐고 기도도 해봤다구요. 마찬가지라구요. 자기를 중심삼고 기도할 때하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도할 때 천지의 차이가 있다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인생생활에 그런 일이 있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럴 적마다 한 번 더 생각하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신문 한 장을 팔고 있는데 나를 중심삼고 눈물을 흘리며 안 되겠다고 하는 자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이 한 장을 팔아야겠다는 자리는 장소는 같지만 하나는 최고의 천국이요, 하나는 지옥의 최고의 밑창이란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그래서 천국에는 자기 주장 하는 사람은 가지 못합니다. 그런 사랑을 내 만나 보질 못했어요.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유능한 목사였던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은 천국 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놀란 것이 뭐냐 하면 지옥에 가 있더라 이겁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준 것은 하나님 앞에 돌려 버리고, 자기 교회와 국가 앞에 돌려 버려야 할 텐데 자기가 높아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만하지 말라는 거예요. 교만하지 말라구요. 알겠어요? 천국은 자기를 위해 산 사람은 못 가는 거예요. 절대 못 가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건 왜? 천국은 공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자,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어느 때 오느냐 이거예요? 어느 때에 한 단계 높아지느냐? 이것은 쉬울 때 높아지는 게 아니라, 어려울 때 높아지는 거예요. 지옥은 언제 찾아오느냐? 가장 어려울 때 찾아온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