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6 Search Speeches

책의 위력

그래 가지고 책을 갖다가 쌓아 놓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 책이 날마다 자기의 손에 들어오는 것은 단 한 권밖에 없어야 합니다. 하루에 두 권씩 빌려 준다고 생각해 보자구요. (판서를 하시며) 일년 365에다 2를 곱하면 730권입니다. 그럼 열 사람이 그렇게 빌려준다면 동그라미가 하나 늘어 7,300권을 빌려 줄 수 있지요?백 명이 빌려 주면 동그라미 더 늘고, 천 명이면 동그라미 하나 더 늘어서, 얼마예요? 73만, 만 명이면 730만, 이렇게 빌려 주게 되면 일년 이내에 730만이라는 사람이 책을 읽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거라구요. 공산당이 지금까지 50년 이내에 세계의 3분의 1을 침식한 것은 책을 가지고 한 거라구. 그렇지요?안 그래요?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이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몰랐다기 보다도 우선 교인들이 땀을 흘려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통을 세워 가지고 보여 줘야 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저렇게 지독하다는 것을 국민 누구든지 알고 통일교회 사람들을 높이 볼 수 있도록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하기 때문에 할수없이 그랬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이제는 책을 전부 다갖다가 먹여 줘야 합니다.

지금은 통일교회 좋다는 소문들이 나 있다구요. 저 위의 대학교수들로부터 말이예요. 요즘에 대학 강당에서 '통일사상을 연구하라'고 하면서 통일교회를 소개하는 교수들이 많이 생겨났어요. 그리고 기성교회 목사들 중에는 드러내지 않고 통일교회 원리를 우려먹는 목사들이 상당히 많아요. 점점 많아지는 거라구요. 그래서 그런 풍조가 지방에서도 '통일교 원리'하게 되면 너나할것없이 관심을 가지는 환경이 되어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원리를 봐야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계에서 보게 되면 틀림없이 식구가 되게 마련이라구요. 이럴 수 있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원리를 잘 먹여 놓으면 거국적으로 우리의 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그럴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보고 있어요. 알겠어요?「원리책을 사려고 하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팔아도 됩니까?」 그럼! 사려고 하면 파는 거라구요.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책이 20퍼센 트는 팔릴 것입니다. 20퍼센트라면 일년에 60권이라는 책이 팔릴 것입니다. 알겠어요?자 그러면, 뭐 물어 볼 것 없지요? 「기동대원에게는 얼마씩 주시렵니까? 기동대원에 한해서는 계속적으로 400원씩에 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책을 팔아 가지고 생활대책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도대원들에게도 그렇게 줄지 모릅니다. 그것은 두고 봐야 되겠어요. 우선 기동대원들부터 그렇게 해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물어 볼 말 없어요?「책 표지를 가죽으로 만들어 주세요」 뭐 책 표지를 가죽으로 해요?(웃음) 그럽시다레! 그러자구요. 가죽으로 하면 200원이 더 들면 책값에 200원 플러스하면 되는 거요. (웃음) 300원이 더 들어가게 되면 300원 더 내면 되는 거라구요. 「가죽은 돈이 많아서 놔두고요. 처음 나왔을 때처럼 헝겊으로 묶은 식으로 해주시면 좋겠어요. 요즘에 새로 나온 것은 종이로 되었기 때문에 몇 번 안 돌려도 금방 떨어져요」 그래요. 제일 좋은 것으로 해줄 거요. 끔찍이도 염려가 많구만!(웃음)「아무래도 학생층에 돌리려면 한자(漢字)가 적어야겠습니다」한자? 「고등학생이더라도 제대로 못 읽습니다」 그래서?「협회에서 한자를 좀….」 한자를 모르겠다면 토를 달아서 나누어 주면 될 거 아니야…. 모르면 토를 달아 주라구요. 교회장들이 토를 달라구. 하루 저녁에 읽어 가면서 요것은 무엇이다 하고 토를 달면 될 거라구요. 한자를 없애는 것은 지금 , 당장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되지만, 그건 앞으로 생각할 문제 이니까, 선생님도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