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늘편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하늘이 심은 나무" '을 자가 -다

그래 하늘편이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 「되고 싶습니다」 정말 되고 싶어요? 「예」 선생님도 하늘편이 되고 싶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선생님도 하늘편이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도 하늘편이 되고, 여러분도 하늘 편이 된다고 할 때 여러분과 선생님은 같겠습니까, 좀 다르겠습니까? 다르다면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앞에 서고 뒤에 서는 것이 다릅니다. 그러니 옆에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옆에 서면 사탄이 노리는 것입니다. 험한 준령을 넘어갈 때에도 무섭다고 해서 아버지 어머니 옆에 서서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갈 때에는 반드시 여러분이 앞에 서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생소한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은 나그네 신세와 같습니다. 천국을 향해 가는 우리의 앞길에 그 얼마나 천태만상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냐? 때로는 외길도 가야 될 것이고, 때로는 길을 막는 원수의 창끝을 쳐 버리고 가야 될 것입니다. 이 길은 지금까지 자기 혼자서 뭣도 모르고 마음대로 가듯이 그렇게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렇게는 못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길이 여러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1970년도에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지금 얘기한 것은 그냥 적당히 해본 얘기가 아닙니다. 결판을 지은 기반 위에서 대가를 치러 가지고 결론을 얻어서 하는 얘기입니다. 여기에서는 어디까지나 선생님이 기준이 되어 있습니다.

하늘편이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길이 쉽지 않으니 늙은 사람들은 떨어질 것 아니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늙은 사람들도 의관을 준비해 가지고 젊은 사람들이 전쟁터에 나갔을 때 후방을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죽어서 돌아온 젊은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보다도 더욱 비통한 마음으로 하늘 전선에 인연을 맺으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들을 전쟁에 내보낸 부모가 슬퍼하는 마음 이상의 슬픈 마음을 가지고 일선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탕감복귀를 못 한다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나가서 전도하고 있는 데 편안히 잠자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가지 못합니다. 뜻을 위하여 전체가 동원될 때에는, 눈물이 떨어지는 기도를 해야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상의 마음, 할아버지 할머니 이상의 심정을 갖추어야 됩니다. 아버지를 위해 싸움은 못 하더라도 아버지의 마음편에 선 자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내 자신이 하늘편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이 심어 준 나무는 뽑을 자가 없고 하늘이 심지 않은 나무는 뽑히지 않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하늘이 심은 나무는 뽑을 자가 없는 동시에 하늘이 심지 않은 나무는 뽑히지 않을 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