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예수와 같이 부활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자 1956년 05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창조이상과 예수의 강림 목적

에덴 동산은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영광을 누리시고, 온 피조만물이 하나님께 환희의 경배를 드리고 기뻐하며 사는 동산입니다. 이런 동산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었습니다. 또 인간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소망의 영광을 땅 위에 나타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실체로 나타내야 할 것이 우리 조상 아담 해와의 책임이었는데, 그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뜻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이상을 이루어 가지고 기뻐하시려던 본연의 그 동산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 인류는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면서 어둠의 세력과 대결하여 싸움의 길을 거쳐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6천년 역사의 노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역사를 경과하면서 전체적인 부활의 영광과 전체적인 부활의 유업을 이루고, 이 땅 위의 억조창생과 영계의 천천만 천군천사 그리고 피조만물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감사의 경배를 드릴 수 있는 한 날을 맞이하고자 하셨습니다. 그 한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이 땅 위에 보내셨고, 4천년 역사가 경과한 후에 하나님 자신의 내적 심정을, 외적 실체를 갖추어 영광의 실체로 보내 주신 그 분이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의 존재가 나타났으므로 뭇 백성은 즐거워하고 감사를 돌려야 했었는데, 즉 택해 세웠던 이스라엘민족과 섭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웠던 유대교단이 예수님의 영광을 대신 나타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서러움의 탄식과 원한의 탄식을 남기셔야 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남긴 말씀을 오늘날 우리들이 보게 될 때, 그의 말씀은 믿지 않는 백성만을 대해서 부르짖은 말씀이 아닙니다. 만민을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위해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남아진 길이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운명의 길임을 아셨고, 타락한 인간들이 어느 한 때 어느 한 역사과정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지 못했는데, 이걸 아신 예수님은 당당하게 나서서 부르짖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한 마디의 말씀이 여러분 일신에만 해당되는 말씀으로만 알아서는 아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