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집: 공적 인생 1982년 04월 01일, 미국 Page #268 Search Speeches

공적인 기반 위-서만이 자유가 가능해

자, 그러면 그것을 좁혀 가지고 자기 상대는 어떨까요? 여러분들이 말하는 피앙세면 피앙세, 와이프(wife;아내)면 와이프, 허즈번드(husband;남편)면 허즈번드는 어떨까요? 그들도 아무리 자기에게 가까운 것 같고 자기 것 같지만 자기를 중심삼고는 절대 화합이 안됩니다. 공적인 것 외에는, 공적인 것이 통하지 않고는 화합할 수 없고 나의 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렇게 될 때, 내가 도대체 뭐예요, 내가. 나를 주장한다는 자체가 어리석지 않으냐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자유라는 게 뭐예요? 자유가 뭐냐구요. 이렇게 본다면, 그 자유라는 개념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못 되는 것입니다. 외적인 세계 어디를 가든지 그 세계의 법이면 법, 공인된 조직체제를 인정한 터 위에서만 그 자유는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파괴하고 그걸 방해하는 데에서는 자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우리는 세울 수 있다 이거예요. 다시 말하자면, 공적인 기반 위에서만이 자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자유예요.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파괴돼요. 파괴를 가져온다 이거예요. 혼란을 가져오고 모든 정상적인 기준을 파괴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 청년들이 생각하는 자유라는 개념이 무엇이냐?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예요. 학교에 가서도 내 마음대로 학교를 파괴하고, 내 마음대로 사회를 파괴하고 하는 게 자유가 아니예요. 그것은 방종이요 파괴입니다. 자, 그게 그런 것 같아요?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내 마음대로라는 것은 없다구요. 내 마음대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통일교회의 조직을 형성하기 위한 법을 지켜야 됩니다. 그 가는 길이 이러이러하거든 거기에는 자유가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걸 하고 난 후에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아무리 싫더라도 처해 있는 그것을 극복해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무대 위에서의 진정한 자유와 완전한 해방은 누릴 수 없다 이겁니다.

자, 레버런 문이면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볼 때, 레버런 문은. 도대체 뭘하는 사람이냐? 세상은 말하기를 ‘오, 그 레버런 문은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 젊은 사람들을 잡아다가 일을 죽도록 시키고 뭐 어떻고 어떻고….’한다구요. 법정투쟁을 할 때도 그래요, 법정투정을 할 때도. 이게 레버런 문의 자유예요? 어디 가든지 핍박받고 전부 다 조롱받고 이러는 것이 자유예요? 그게 자유예요?

그러면 왜 그런 길을 가는 거예요. 왜 그런 길을 가느냐 이거예요. 모든 것이 고통이 따르고 싫지만 이 일을 극복해 나가야 돼요. 이 일을 극복하고 이 일을 승리하고 난 후에 찾아오는 자유야말로 탕감복귀라는 하나님의 섭리상에서의 기쁨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딪치는 거예요. 부딪치기 전에는 서로가 모르니까 부딪쳐 봐 가지고 어떤 것이 더 공적이다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럴 때 넘어가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보다 공적일 때는 승리로 가는 것이요, 덜 공적일 때는 패배로 가는 것입니다. 그거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