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우려는 하나님의 수고 1959년 10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인간을 사'하시" 정도

그러면 우리가 도의 길을 찾아나가고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목적이 무엇이뇨?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이념을 지니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도 찾으시고 예수님도 찾고 계십니다. 그것을 지닌 존재로서 하나님도 예수도 축복할 수 있는 자, 인정할 수 있는 자가 나와야만, 이 세상에 참다운 사랑과 참다운 생명과 참다운 이념이 세워질 것입니다.

인간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찾아나오셨습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데 어느 정도까지 사랑하느냐? 여러분의 관념으로는 그것을 인식할 수 없을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음의 자리에서 허덕이고 있다 할진대, 부모는 그 자식을 구하기 위하여 고통과 두려움을 개의치 않으며, 죽음도 어떤 행동도 개의치 않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일망정 자식을 사랑하는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정도밖에 안 될 것인가? 어떠한 역경과 죽음까지도 넘어설 수 있고, 희생을 개의치 않고 갈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 할진대,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하겠습니까? 타락한 인간이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창조 본연의 인간을 사랑하시려던 그 사랑은 타락한 세상에서의 사랑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사랑하는 자식이 죽던가.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던가할 때에 슬퍼하며 고통을 느낍니다. 또 의식까지 잃어버리거나 미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죽는 자도 있습니다.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끼리도 사랑하는 상대를 대하여 슬퍼하고 고통을 느끼고 미치고 죽는 자가 있다 할진대, 하나님은 어떠할 것인가? 여러분, 생각을 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