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우리의 상봉 1977년 11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8 Search Speeches

수많은 영인과 하나님까지 -결된 우리의 상봉의 인-

아까 말한 거와 같이 벨베디아의 수증기가 멀리 돌아 곡절을 많이 겪고 만날 수 있으면 그게 제일이라는 거예요. 제일 이상적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여러분들, 그렇게 한번 생각해 봤어요? 미스터 박하고 레버런 문이, 한국 사람끼리 둘이 만난 것만해도….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서로 꼬불꼬불하게 뭐 천만 가지 상태로 다니다가 어떻게 만나 가지고 한데 서서 이렇게…. (웃음) 조상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고비를 거치면 거칠수록, 내용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이 상봉은 위대하다 이거예요. 역사적인 만남이다 이거예요. 얼마나 놀라운 사실이냐.

박보희도 옛날에는 이렇게 조그만 강으로 가다가, 조그만 지류와 같은 데로 가다가 레버런 문을 만나 가지고 미시시피강 같은 큰 강을 만나면, 아마존강과 같은 강을 만나게 되면, 우와…. (웃음. 박수)

나라로 말하면 미국의 미시시피강 하게 되면 '아이구, 미시시피가 제일이다. 어디 가도 제일이다. 제일 긴 강이다' 이렇게 가다가 끝없는 대서양에 걸려 '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비교하게 되면 마찬가지예요. 작기 마련이예요.

통일교회 사상하고 미국 사상하고 합할 때 통일교회 사상 일색으로 하겠나요, 미국 사상 일색으로 하겠나요? 그때는 여러분들이 '아이구, 미국 싫다. 나 레버런 문 좋다. 어디 가든지 가자' 이럴 거예요. 내가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은 고래를 보지 못했으니 고래를 보고, 상어를 보지 못했으니 상어를 보고, 대양에 사는 고기를 보지 못했으니 고기를 보기 위해서다, 이런 마음으로 다닌다구요. 그전에는 송사리도 못 봤는데…. 그렇지, 송사리도 못 봤지.(웃음) 그래, 어떤 게 익사이팅해요?

그래서 내가 통일교회 사람들에게 '이 쌍놈들아!' 욕을 하며 미국으로 돌아가라, 미국 사람이 되라고 한다구요. '왜? 너희 엄마 아빠가 레버런 문을 욕하게 해? 하며 쫓아도 가다가 빙 되돌아온다구요. (웃음. 박수) 그거 왜 그래요? 여기 오면 누가 밥을 먹여 주고 놀라고 그러나요? 일을 죽도록 시키는데 왜 그러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흥분적이요, 자극적이요. 아주 기분 좋거든요. 그래요?「예」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미친 녀석들이라구요. (박수. 함성)

우리의 인연을 생각해 보라구요. 여기에는 우리 사람끼리만 인연되어 있지 않다구요. 수많은 영인들과 천사세계와 하나님까지도…. 하나님과 천사장 사이에 얼마나 곡절이 많아요? 곡절이 많은 것이, 혹이 또 붙었다 이거예요. 죽 하니 말이예요. 모양으로 말하면 지구보다도, 이 세계, 우주보다도 더 큰 게 붙어 있다 이거예요. 그게 너무 커요. 너무 커서 가려면 그게 닿으니 '무니 온다. 사고 난다' 하며 야단한다구요. 그게 가면서 치고 간다구요. (웃음) 위험하다, 위험하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한 달된 사람에게 '너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부러워?' 하면 '노' 그런다 이거예요. 또 '그 딸이 되면 좋겠지?' 하면 '으- 싫어' 하는 거예요. 그럼 너 고생하는 무니 될래, 사랑받고, 자랑할 수 있는 지미 카터의 딸이 될래?' 할 때는 '나는 무니가 되겠다, 무니' 이런다구요. (웃음) 그거 여러분들이 좋으면 하라구, 난 지미 카터의 딸이 되고 싶으니. (웃음) 그건 너무나 좁다구요. 미국 상원의원들이 생각하는 것과 지미 카터가 생각하는 것을 보고 우리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너무나 미시시피적이예요. 그걸 볼 때, 요즘 우리에 대해 뭐 국무성에서 어떻고, 매스컴에서 뭐 어떻고 하는데 그것은 너무나 좁다구요. 레버런 문은 그런 것을 우습게 생각한다구요. 해봐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