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하늘의 작전 1970년 08월 12일, 한국 부산 동명장여관 Page #194 Search Speeches

승공현합 활동의 '"성

선작전을 하는 데 있어서는 점작전을 하는 때와는 다릅니다. 선작전에 서는 사방으로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국제승공연합의 승공활동이라든가, 혹은 대학가를 중심삼은 원리연구회운동 등은 사방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리친 것이 메아리가 될 수 있고 산울림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인연까지 맺어 나가야 됩니다.

반공연맹을 예를 들어 보면, 반공연맹은 대한민국의 한 부처와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승공연합이 반공활동을 시작한 것이 1965년 11월부터이니까 이제 만 5년이 되어 갑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반공연맹은 대한민국의 한 부처와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행정부처와 같은 곳이 몽땅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자타가 공인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아무리 변명하려고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반공연맹은 석양이 되어 기울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만히 있더라도 국가가 우리를 중심삼게 되고 우리는 국가의 공익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제 승공연합은 정보부를 중심삼고 시경의 소장이라든가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을 정보부가 청와대에 승인을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소장 자신도 틀림없이 이런 일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상이 귀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정보부에서 볼 때, 지금까지 공산주의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대학가에도 공산주의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공산주의 이론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승공연합은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발한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발한 이론을 중심삼아 새로운 역사관과 세계관을 국가에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거족적으로 정신무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음을 웅변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기반을 닦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대학을 나왔습니다. 또 이론면에 있어서는 세계의 선두에 서 가지고 공산권의 전체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좋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이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우리 승공연합에 대해서 다 알고 있습니다. 또 대한민국에 와 있는 미국 CIA요원들도 통일교회와 문선생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계는 이미 다 합쳐질 수 있는 권내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문제는 무엇이냐? 한 나라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권내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반공활동을 시작할 때 반공연맹과 협조하라고 했습니다. 반공연맹과 우리가 서로서로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런 것이 이제 가능한 권내로 들어온 것입니다.

일전에는 보안사령부에 관계되는 사람이 한국의 문제들에 대해서 내게 의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어왔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이제는 한국에 대한 모든 문제를 우리에게 의논할 수 있는 이런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승공연합의 활동을 중심삼아 가지고 거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이 얼마나 크고 엄청난 일인가를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그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일이 어떤 일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그러한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습관적인 것으로 그렇게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또한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엄청나고, 얼마나 역사적인 사건인가 하는 것을 확실히 모릅니다. 이런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