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중심 가치 1974년 08월 16일, 미국 배리타운수련소 Page #109 Search Speeches

초민족적 감정을 가지고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이제는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일년 전, 혹은 일년 반 전에 여러분의 고국을 떠날 때에, 미국에 가서 어떻게 활동할까 하고 염려하던 그런 염려의 시대는 다 사라졌다고 봅니다. 일년 반 가까운 기간에 여러분들이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체험했다고 봐요. 혹자는 자기 고국에서 일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거예요.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리라고 생각한다구요. 그래,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예」(웃으심) '예'라고 하는 것은 선생님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라구요. (웃음)

그러한 일을 시키는 선생으로서는 많은 우리 식구들이, 젊은 국제적인 식구들이 그러한 자리에 있다고 생각할 때, 불평하게 된다면 선생님에 대해서 많이 불평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라구요.「불평하지 않았습니다」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는 게 잘못이었구만. (웃음. 박수) 여러분이 선생님이 잘못 생각했다고 하는 말에 선생님은 아주 기운이 난다구요. 선생님이 그렇게 생각한 게 잘못이라고 한 말에 선생님은 아주 기운이 난다구요. (웃음)

그 대신 여러분들이 그 자리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외국이 어떻다는 것과 미국이라는 나라는 세계에서 둘도 없는 나라라는 걸 발견했으리라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세계에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이와 같이 각국의 사람들이 와 가지고 전국을 설치고 다니더라도 가만 있고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미국 같은 나라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구요. 그런 것이 독일에 가서도 가능해요? 불란서 가서도? 이태리 가서도? 영국 가서도? 일본 가서는? 전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던 걸 선생님이 알고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세계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잘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미국을 잘 택했다구요. 선생님이 머리 좋다구요. (웃음. 박수)

여러분들이 이런 활동을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도 미국 국민을 지도해야 할 책임적 입장에 서야 된다는 관념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관념을 갖게 될 때, 미국 국민보다 나아야 된다는 생각을 아니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은 세계의 어떠한 민족도 초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기반이 닦아졌으리라고 봅니다. 자, 우리는 미국 국민 앞에 매일같이 이래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초민족적인 감정을 갖고 움직여야 된다는 말을 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느새 세계적인 새로운 민족형태를 이루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요?「예」

그런 것을 보면, 세계적인 전통을 세우는 통일이념에 있어서 이와 같은 찬스라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눈과 여러분의 생각에는 불란서 사람을 대하더라도 불란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식구의 감정을 앞세울 수 있고, 미국 사람 혹은 영국 사람, 각국의 사람을 대하더라도 그 나라의 감정을 초월해서 통일교회의 감정으로 결속할 수 있는 위대한 그 무엇을 발견했다구요. 그렇잖아요?「그렇습니다」

그걸 볼 때, 하나님이 역사시대에서 자기를 믿는 이 세계의 종교인들을 대해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무리가 있다면, 처음으로 여러분들을 대해 '굉장히 훌륭한 무리다'고 자랑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구요. 그러한 여러분이 다른 곳에는 하나도 없고 여기에 다 모인 이 자리는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모였으니까 이제 선생님이 뭘할 것이냐? 여러분에게 좋은 말씀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번 기간이 좋은 은혜의 기간이 될 가능성이 짙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