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하늘은 우리만을 믿고 있다 1977년 06월 01일, 미국 Page #21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믿게 하려면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

자, 오늘 말하는 제목이 '하나님은 우리만을 믿는다'인데, 그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얘기하는 거예요?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생각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나님은 몇천 년 전부터 갖고 나왔다 이거예요. 선조들 중에도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많다 이거예요. 예수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단지 문제는 뭐냐 하면 실천이 문제라구요. 실천이 문제이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거예요. 행동을 하겠다고 할 때는 세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주성이 있어야 된다구요. 주체성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이것을 행동하는 데에는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박차고 나가는 신념이 앞서야 된다구요. 혼자서 결심할 때나 혹은 만명이 결심할 때나 그 결심은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예요. 그러므로 전부 자기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이 뜻을 이루겠다, 행동하겠다 하는 신념이 같아야 됩니다. 통일교회 전체가 희생하더라도 전체가 행동하겠다는 신념이 같아야 됩니다. 선생님만 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 해야 되겠다고 해서도 안 된다구요. 통일교회 전체가 이 일을 해야 되겠다고 하고, 같이 해야 된다구요. 같은 결심에서 해야 됩니다.

보라구요. 아담가정에서 실패하고, 노아가정에서 실패하고, 아브라함가정, 야곱가정, 모세, 세례 요한, 예수까지 실패한 그러한 역사를 알고, 친히 당한 하나님이 오늘날 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행동 면에서 그 이상 앞서야지 져서는 안 된다구요. 생각 면에서도 어느 누구보다 나아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이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생각하더라도 통일교회 교인들이 갖는 생각은 틀림없이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떼어 놓고 우리가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근사하다! 하나님 생각과 일치되는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구요. 세상이 반대하고 뭐 어떻고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여러분이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행동할 때까지 기다릴 것입니다. 행동할 때까지 두고 본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예요. 행동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아무리 반대를 하더라도 행동을 하고 있는 한 나는 하나님과 같이 하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구요. 승리할 것이라구요. 생각만이 아니예요, 생각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말만 하는 선생님을 누가 따라올 거예요? 누가 따라올 거예요? 선생님이 행동하기 때문에 문제예요, 행동을 하기 때문에. 미국 나라에 있어서 레버런 문 하나는 뭐 있으나 마나 한 거예요. 그렇지만 뭐냐? 행동을….

자, 그럼 오늘이 6월 1일인데, 작년 양키 스타디움 대회 때가 아주 생생하다구요. 기억에 생생하다구요. 여러분들도 생생하지요? 「예」그 자리에 하나님이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너만이 필요하다고 했을까요? 우리만이 필요하다고 했을까요? 여러분들 그 때 뭘 생각했어요? '하나님도 원망스럽지. 뭐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비가 와 가지고 전부 다 옥살박살 해 놓으니 이게 뭐야? 하나님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 그런 생각을 안 했어요? 「노(안 했습니다)」노우(know)라고 하는 거예요, 노(no) 라고 하는 거예요?

가미야마도 선생님 방에 들어오더니 소리를 내어 엉엉엉 울더라구요. (웃으심) 선생님은 그때 생각했다구요. 일이 이럴수록 침착해야 된다 하고…. '아직까지 끝이 안 났다. 아직까지 끝이 안 났다' 이거예요. 끝까지 기다리고 참고 나가자고 생각했다구요. 그 시간에 선생님 사진 붙었던 것이 와장창 바람벽에서 떨어졌다구요. 그럴 때는 더 겸손해야 된다구요. 당할수록 겸손해야 돼요. 통일교회가 잘못했으면 그 대가를 받아야 돼요. 받을 것이 있으면 받아라 이거예요. 만일 성의가 부족했다면 그것에 대해 하늘이 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받아라 이거예요. 아무 말 말고 받으라는 거예요. 내가 할 책임은 다해야 되는 거예요. 내 할 책임을 다해 놓으라는 거예요.

그래 놓고 양키 스타디움 대회가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를 생각했다구요. 하늘이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 쳤다면 더 큰 복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구요. 하늘이 친 일이 있더라도 우리에겐 피해가 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회 중에서 선생님이 제일 머리를 쓴 것이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구요. 그때는 선생님에게 인신공격을 하려는 그런 분위기였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었다구요.

그러나 비가 왔기 때문에 도리어 잘된 일이 아니었느냐고 본다구요. 일반 세상 사람들은 이런 날에 대회를 전부 못 하거든요. 백 퍼센트 못한다고 생각한다구요. 무니만이 대회를 하겠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생각하면 도리어 그날에 그와 같은 극적인 대회를 우리가 했다는 것은, 그 몇십 배 몇백 배 만원 되는 것보다 놀라운 사실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워싱턴 대회를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싱턴 대회까지 당겨 가지고…. 원래는 금년에 하려고 생각한 거라구요. 그런 것을 볼 때, 이 양키 스타디움, 6월 초하룻날 대회라는 것은 섭리역사에 큰 충격을 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