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26 Search Speeches

대개 몸 건강한 사람은 머리 나쁘고 머리 좋은 사람은 몸 약해

여기에 지금…. 학사장이 이렇게 많은가? 경기도에서 전부 다 왔나? 「예」 인천? 인천에서 온 사람? 하나야? 한 사람이야? 「기독학생회 학사장도 하나 있는데요, 그 사람은 청주에서 수련생을 데리고…」 그다음에 수원은? 조그만 하구만. 몇 살이야? 「스물 아홉입니다」 나이는 들었네. (웃음) 축복받았어? 「안 받았습니다」 응? 「다 총각 처녀들입니다」 전부 그래? 전부 총각 처녀야? 「예」 총각은 총각끼리 살고 처녀는 처녀끼리 사는 혁명을 한번 해보지. 젊었을 때는 그런 엉뚱한 생각도 하는 게 좋다구.

그다음엔 전부 다 서울이야? 「예」 서울. 서울에 지금 대학교가 몇 개나 되나, 전부 다? 이렇게 많은가? 「기독학생회가 몇 개 대학을 엎쳐서 하나씩 가지고 있구요, 나머지는 이제 단독으로 대학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학이 지금 종합대학만 해도 한 17개 대학이 됩니다」 서울에? 「예」 인천은? 「인하대학교, 인천대, 인천교대 이렇게 3개 대학이 있습니다」 3개 대학 거 뭐…. 「수원 쪽에 아버님, 대단히 많습니다」 수원 쪽에? 수원에 몇 개나 되나? 「서울에 있는 종합대학 분교가 있고, 나머지 대학이 8개 됩니다」

그래, 거기서 요즘도 데모하나? 「예」 지방이 더 데모를 열심히 해, 서울이 더 열심히 해? 「서울이 더 열심히 합니다」 싸움을 하게 되면 뭐 본부에서 싸우나 일선에서 싸우지. 서울이 열심히 하는 게 아니예요. 서울은 대가리만 있어 가지고 지령을 떨어뜨리지 뭐. 그 지령을 계열적으로 받아 가지고 하는 거예요. 저 이 데모하는 패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패들이라구. 행동파들. 행동파는 대개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지. 일반적으로 그렇게 보는 거예요. 머리가 좋지 않아요. 주먹패들 말이예요, 행동, 행동반경이 큰 사람들은 육체가 건강한 거예요. 육체가 약한 사람은 머리가 건강하고 말이예요.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데모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쓸 만한 녀석들이 없어요.

데모하는 그 뒤에, 1단계, 2단계, 한 3단계 뒤에, 골짜기에 앉아 가지고 계획을 세우는 사령관들이 지령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지령도 한 개가 아니예요. 1차 2차 3차 이래 가지고, 조직을 편성해 가지고 동서남북을 가려 가면서 전체 환경을 수습해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행동하는 패들은 그거 상대가 아니라구요. 행동하는 패들은 상대가 아니예요.

그래, 경기 서울에 있는 학생들을 여러분들이 평균 몇 명씩이나 데리고 있나, 지금? 평균 몇 명씩이야? 「저희 학군은 한 30명쯤 됩니다」 30명. 그다음에, 몇 명씩 데리고 있나? 「학군말고 그 밑에 학사교회에서는 어느 정도…」 「신촌은 한 30명 됩니다」 신촌? 「예」

오늘 어떻게 김봉태가 안 왔구만. 「어제 수련 갔다가 이제 오고 있는 중입니다」 오고 있는 중이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