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종교가 가야 할 길 1978년 09월 18일, 영국 런던교회 Page #167 Search Speeches

하늘과 땅을 -결하" 레일은 종교

그러면 철로를 놓는 데 있어서 그 재료들은 누구냐 이거예요. 유대교라든가 기독교의 중심 목사들이, 중심자들이 그 레일이 돼야 된다구요. 레일을 연결시킬 수 있는…. 유대교가 그런 책임을 했으면, 예수는 와가지고 기차가 되고 하나님은 운전수가 되어 가지고 그 레일 위를 달린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드라이버(driver;운전수)가 되어 가지고 말이지요. 알겠어요? 그러기에 예수라는 그 기관은 가정적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모든 기관이 되어 가지고 달린다는 거예요.

자, 그럼 여기에서 출발해서 개인이 타는 거예요. 그다음엔 가정적 정거장이 있고, 종족적 정거장이 있고, 민족적 정거장이 있고, 국가적 정거장이 있고, 세계적 정거장인 종착점이 있어서 거기에서 하늘과 땅이 연결된다는 겁니다. 유대교가 예수를 믿었으면 그런 개인적 정거장,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 정거장을 다 만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는 다시 올 필요가 없다구요.

그러면 유대교는 뭘했느냐? 길은 닦으려고 했다구요. 메시아가 오는데 있어 길은 닦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정지작업은 하려고 했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메시아와 하나되었으면 전부 다 연결돼서 레일은 대번에 되고, 그다음에는 기차가 대번에 되어 가지고 달렸을 겁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끄러졌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어차피 거쳐 가야 할 운명이 역사인들의 운명이라는 거예요.

자,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왔다가 뜻을 못 이루고 감으로 말미암아 재림이라는 명사를 남겨 놓고 간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세계적 정지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거 알겠느냐구요? 그래 가지고 오시는 메시아를 기독교가, 전세계의 기독교가 받드는 날에는 개인 정거장으로부터 그것이 순식간에 되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그렇지만 기독교가 반대하는 날에는 또다시 큰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메시아 자신이 길을 닦아야 되고, 메시아 자신이 레일을 놓아야 되고, 메시아 자신이 기관차를 만들어 가지고 가야 된다구요. 이것이 종교가 가야 할 운명길이더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