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집: 추수의 주인 1969년 1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7 Search Speeches

복귀의 승리자가 되려면

옛날에 우리가 교육받기 위해서 많은 반대와 핍박을 받으면서 쫓기어 나왔으니 이것을 다시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하는데, 제2차적으로 반대하던 사람들을 중심삼고 교육해야 됩니다. 그 사람들을 원수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통일교회를 반대한 그 사람들은 무엇이 되었느냐? 가인이 되었습니다. 무엇이 되었다구요? 「가인요」 가인이 되었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반대를 받은 사람은 뭐가 된다구요? 아벨입니다. 이렇게 가인과 아벨의 자리가 결정되어 싸움을 지금까지 계속해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벨적인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가인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복귀의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원리의 가르침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들이 옛날에 전도할 때 반목 질시하던, 혹은 반대하고 추방하던 그 가인적인 사람들을, 하나님의 저주의 대상으로 남아진 그 사람들을 그냥 버려 두게 되면 대한민국이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 찾아가서 그들을 자연굴복시켜 통일교회를 환영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역사의 운세가 도래할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제는 환경적으로 그럴 수 있는 때가 왔고, 삼천만 민중 앞에 이러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재료가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인할 수 있는 실적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민족을 원수시했던 가인적인 담벽을 무너뜨려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봅니까? 가인은 못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인은 못 합니다. 가인에게 죽임을 당했던 아벨이 죽지 않고 부활해 가지고 다시 가인을 찾아와 용서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벨적인 기준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배반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가인적인 대표가 되었지만, 부활한 예수는 그들을 찾아가 화해하였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지상에 새로운 기독교의 섭리가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사상이 아닙니까? 우리 원리가 가르쳐 준 근본 내용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통일교회가 이제 갖출 바의 자세를 갖추었다고 한다면 원수를 원수로 갚아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갈 길을 못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원수로 맺혀진 모든 것을 풀고 가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동참할 수 있는 축복의 인연을 갖추어 주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말없이 옛날에 핍박한 것을 무릎을 꿇고 회개 할 것입니다. 회개하는 그런 모습이 보이거든 여러분은 삼천리 반도에 복귀의 천국이 시작된다는 것을 아십시오. 그렇게 되면 아시아 있어서 새로운 주도권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의 깃발을 들고 세계로 출정할 수 있는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 될 때, 이제 과거에 여러분에게 맺혀진 가인적인 모든 기대를 어떻게 무너뜨릴 것이냐? 이것이 1969년대를 보내고 1970년대를 맞는 이 시점에서 요구되는 것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이와 같이 사탄세계의 기반, 가인적 기반 위에서 하나님편의 결실된 열매를 심지 못한 것을 다시 재보충하여 심을 수 있는 때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뜻을 출발하던 1960년도의 마음을, 성심성의를 다하던 그때의 그 마음에 뜻을 위한 사무친 마음을 더해 가지고 이제야 말로 그 터를 옥토로 삼아 새로운 씨를 심어야 되겠습니다. 정성을 모아 심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가라지로서의 모든 원수들이 변하여 새로운 씨를 위한 비료가 될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반대하던 사람들이 여러분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후회한 것이 조건이 되어 여러분이 발전하는데 자극적인 동기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 새로운 싹이 터 가지고 체제를 갖춘 통일교회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때는, 지금까지 선생님이 50평생 싸워 나오던 그 핍박세계, 가인적인 그 세계를 넘어서서 아벨적인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진군할 수 있는 때가 가까워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