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우리의 목적 1972년 10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8 Search Speeches

이제 세계무대를 향해 진출해야 할 때

그러니까 우리 자체가 단결해서 아시아 전지역을 대해서 이스라엘 민족과 똑같은 입장에 서야 된다구요. 우리의 몇 배 이상의 수를 가진 이 아시아 전지역을 대해서 말입니다. 일본이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이 아시아의 약소국가들은 전부 다 친중공화되어 가고 있다구요. 왜? 거부 하게 되면 앞으로 규탄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가 올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백방으로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서 일본의 고위층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몇몇 사람을 희생시켜 수난길에 내세우는, 그런 놀음을 지금 까지 해 나온 거예요. 그것은 대한민국도 모르고 있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여러분만 지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것이 예상권내가 아니라 예상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때가 왔기 때문에, 제 2전략선을 확대 시켜서 세계 방어선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세계의 무대를 향해서 진출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3차 세계순회노정에서 그걸 준비하고 돌아온 거라구요.

자, 이런 때에 왔다구요. 이제는 망하더라도 한번 힘을 쓰고 망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죽더라도 한번 있는 배알풀이라도 하고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고 죽어야 되겠다구요. 이런 때가 왔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여러분들은 그때를 방비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부인들을 뽑아 가지고 전부 다 '나라를 위해 서라' 한 것입니다.

내가 제일 한스러운 것은 기성교회하고 통일교회하고 합동 못 한 거예요. 이제 그런 때가 왔습니다. 종교인들은 합동해야 됩니다. 김일성이가 나오게 되면 종교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전부 다 모가지를 자르는 거라구요. 이런 비참한 판국을 앞에 놓고 공동적인 운명에 서서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될 차제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교파 싸움? 안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종교협의회에 참여해 가지고 초교파운동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돈이 많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구요. 내가 쓸 비용을 절약하면서 그 놀음 해 나오는 거라구요. 그건 단 대한민국이 금후에 가야 할 방향만이라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지 않느냐, 저들도 같지 않으면 나라를 구할 수 없습니다.

이론적인 면에서 일대일에서 공산당보다 나은 실력을 가진, 사상무장을 한 실력을 가진 사나이들을 만들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대표자를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 놀음을 하려니 그 어려운 무대에서 도를 바꾸고 군을 바꾸고…. 전부 다 뭐 파당싸움 하는 거예요. 전라도 패, 경상도 패, 경기도 패 해 가지고 뿔개질을 하고 있어요. 그런 것을 우리는 전부 다 합동결혼식을 통해서 사돈의 팔촌을 만들어 놓는다구요. 뜯어고쳐야 되겠다구요. 경상도 패하고 전라도 패가 제일 사이가 좋지 않는데, 그래서 며느리는 경상도 며느리, 사위는 전라도 사위, 전부 다 이렇게 맺어 주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배치하는 것도 전라도 사람은 경상도, 경상도 사람은 전라도로 배치해 놓는 거라구요. 그런 놀음을 하면서 지금까지 끌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아래서, 땅에서 제일 밟히던 통일교회가 이제는 이만큼 올라왔어요. 국가에서도 강력한 단체로 알고 있는 거라구요. 현정부에서는 통일교회가 정치를 한다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우리가 싸우는 목적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공산당이라구요. 세계 공산당은 하나님의 원수가 아니냐? 부모가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가 없다고 하는 녀석은 때려죽여야 할 녀석이라구요. 공산당을 우리가 방어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현정부가 그런 일을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 우리는 반드시 후원해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때요? 일은 일대로 하고 천대는 천대대로 받고 있다구요. 좋다는 거라구요. 뭐 관에서도 우리에게 협조해 주고 싶어서 협조해 주었어요? 그들이 알면 나가자빠질 실적을 가졌지만 우리는 자랑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선전하지 않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도 선전하지 않고 자력으로 가는 것입니다. 달리는 과정에서 알아주면 알아줄수록 그것이 부끄러움이 되는 것입니다. 응원을 받다가 꼴등이 되면 면목이 없어집니다. 면목을 세울 수 없는 부끄러움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