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소망의 조국의 슬픔 1965년 11월 01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로 "으나 신부를 맞이하지 못했던 예수

이 땅 위에 하나님만이 믿을 수 있는 하나의 아들로 와 가지고 신부를 택해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면서 남기고 간 말이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해결점을 잃어버린 예수는 역사를 걸어 놓고 미래에다 이걸 남겨 놓고 수많은 기독교인 앞에 선포한 말씀이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는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남자도 신부입니까? 남자는 남자지요. 남자가 신부 될 게 뭐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와 가지고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아담을 대신한 사명을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예수는 제2 아담으로 왔다는 겁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45절에 '첫번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이렇게 되어 있어요. 마지막 아담은 둘째 아담이예요. 이게 둘째 아담이예요. 첫번 아담은 실패했으니 성사할 아담으로 온 거라구. 내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학자들 모아 놓고 그저 뿌리부터 한바탕 밝힐 때가 언젠가는 올 거라. 그때가 오면 문제없어요. 재까닥 밀려 들어온다 이겁니다. 언제는 반대하더니 이젠 뭐 손해날 게 없으니 찾아오느냐 말이예요.

그래서 하나님이 찾고 있던 아들을 대표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아담 대신 사명을 완결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이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인류가 죄의 보따리를 쓰고 사망권 내에 머무르게 되었으니, 부모로서 책임 못 한 우리 조상의 모든 허물을 대신 쓰고 자손들의 모든 죄악을 벗겨 줘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예수는 이 땅 위에서 죽음을 걸고라도 이것을 해결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 평생 일대에 해야할 소망의 기준을 이루지 못한 예수는 안 죽을래야 안 죽을 수 없어서 사형대로 몰려 들어갔다 이겁니다. 판국이 틀렸다 이거예요.

보라구요. 가정에서 몰렸지, 민족에서 몰렸지, 교회에서 몰렸지, 그다음에는 제자들까지 의심했습니다. 그러니까 가룟 유다가 예수 팔아먹은 거 아니냐 이겁니다. 그러니 어디로 가요? 갈 데가 없다는 거예요. 갈 데가 없으니까 죽을 것밖에…. 그런 내용을 모르고 '아, 우리 죄를 사해 주기 위해서 거룩하신 독생자께서 오셔서 피흘려 돌아가셨다' 이러고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이라면 얼마나 잔인한 하나님이예요? 아 예수를 피 흘리지 않게 하고는 구원하지 못하는 거예요? 이게 어리석기가 짝이 없다는 거예요.

이 땅 위에 와서 뜻을 세우지 못한 예수는, 시대적인 신부의 이름을 세워서 참부모의 인연을 결정지어 가지고, 참다운 자식들을 세워서 이 평면 지상에서 상속권을, 입적권을, 천국의 권한을 가지고 입적시킬 수 있는 권한을 어느 기준은 마련해 놓고 가야 할 건데 그걸 못 하고 간 겁니다. 입적시키는데는 무엇으로? 종으로 입적시키겠어요? 직계 아들이 아니면 양자라는 이름으로라도 입적시켜 놔야 하나님 앞에 상속을 받아요. 상속권 내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잔치하면 떡이라도 얻어먹는 거예요. 이런 문제는 모르고 '주님이 구름 타고 오면 나는 이만큼 몇 십년 동안 교회 목사 일에 종사했으니 나를 호출해 가지고 데리고 갈 텐데' 이러고 있다구요. 그렇게 어리석다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믿었더라면…. 자기들 믿는 이상 내가 믿었기 때문에 이 놀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그와 같이 시대적인 소망을 망각한…. 예수는 소망적인 신랑 신부의 이름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찾아 나온 부모의 기준을, 6천 년 끝날에 있어서 재림할 그때를 맞이하여 인류의 참부모를 비로소 세워 놓고야 인류가 복지 천국으로 들어간다 이겁니다. 아버지는 천국 가고 어머니는 지옥가는 것이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의 본질적인 내용이 어떻게 돼 있느냐? 아버지 어머니가 같이 들어가고, 아내와 같이, 부부가 같이 들어가고, 자식과 같이 들어가고, 자기 친척 전부 다 들어가는 것이 천국입니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내 아버지는 지옥에 가 있고 내 어머니는 천국 가 있다면 참 편안하겠구만. 참 편안하겠어. 하나님이 창조한 본래의 천국은 어떠한 것이냐?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들어가는 동시에 우리 조상이 들어가고, 부부가 들어가고, 형제가 들어가고, 수많은 천추만대의 후손 전체가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내가 아는 천국은 그렇더라 이거예요.

예수가 아직까지 천국에 못 들어가고 낙원에 있다고 하면 '우─ 예수가 천국에 못 들어가다니…' 라고 할 겁니다. 천국 들어갔나 알아보라구요. 기도를 해보라구요. 목을 걸고 한 40일 금식해 보라구요. 통일교회문 선생이 거짓말을 했나 말이예요. 천국은 부모가 들어가고, 거기 가서 수천만대의 우리 조상들을 맞이하여 같은 권내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그 사랑권 내에서 품고 살 수 있어야 그게 천국이라구요. 지옥과 낙원은 타락의 부산물로 생겨난 겁니다. 이런 걸 철폐해 버려야 됩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오른편 강도를 대해서 네가 오늘 나와 더불어 어디 간다구요? 「낙원에….」 천국 간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어디로 간다고 그랬어요? 「낙원이요」 낙원입니다, 낙원, 어디? 「낙원이요」 낙원이 뭐예요? 우리 학생들, 낙원이 뭐예요? 「천국 가는 대합실이요」 천국 들어가는 대합실! 대합실! 기차 타기 위해서 표 사 가지고 기다리는 대합실입니다. 대합실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