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세계 속의 한국 1975년 06월 07일, 한국 여의도 광장 Page #252 Search Speeches

신앙의 조국 한국은 하나님이 사'하" 나라

조국을 사랑하는 5천만 우리 동포들은 생명을 걸고 조국강토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한 치의 땅도 그들에게 절대로 양보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에게는 강력한 우방이 있습니다. 미국이 바로 그런 우방이요, 일본이 바로 그런 우방입니다. 천조자조자(天助自助者)라 하였거니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김일성을 규탄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땅을 지킬 때, 우리는 절대로 제2의 월남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환호)

그것뿐이 아닙니다. 북괴 김일성이 알아야 할 또 하나의 힘이 오늘 여기 5·16광장 이 구국세계대회에서 과시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한국 국민이 알아야 할,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크나 큰 우방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을 자기들의 신앙의 조국으로 믿는 세계 통일교회 신도들입니다. 이들은 철두철미한 승공주의자들이요, 절대적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느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느냐? 이들이 한국을 사랑하는 것은 종교적 신념에서이니, 한국은 이들의 신앙의 조국, 성역이 되는 것입니다.

독실한 신앙자에게 있어 자기의 성역을 침범당하는 것은 곧 자기의 몸과 자기 집을 침범당하는 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은 곧 세계의 통일신도들은 한국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조국 한국을 수호하는 것이 세계통일신도들의 신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한국이 북괴로부터 침략을 입었을 때 신앙의 조국, 성역 한국을 공산 마수에서 수호하는 것은 세계 각국 통일신도들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환호. 박수)

여러분! 오늘 여기 참석한 60개 국 대표 천여 명은 이와 같이 생명으로써 한국을 사수하여 줄 한국과 가장 가까운, 그리고 굳은 신념으로 맺어진 구국 동지들입니다. 이들 세계 대표들은 이 역사적인 광장에서 일단 유사시에, 즉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한 공산 무력침략을 감행하였을때 신앙의 조국 한국을 사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으며, 세계통일십자군을 편성하여 의용군으로 참전, 세계 통일신도들의 성역 한국과 자유세계를 수호할 것을 결의할 것입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우리는 해방 이후 줄곧 이 애국가를 불러 왔습니다. 알고 보면 이 애국가는 우리 민족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계시였습니다. 대한민국 만세는 오직 하나님이 보우하셔야만이 이룩될 것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십니다. 단군성조 이후 갖은 풍상을 겪으면서 남의 나라를 한 번도 침략해 본 적이 없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도 단일민족의 그 정기와 전통을 지키게 하여 주신 하나님! 나라를 빼았겼던 우리에게 8·15의 감격의 해방을 갖다 주신 하나님! 6·25동란 때 월남같이 망할 수밖에 없는 한국을 16개 국을 동원하여 수호하신 하나님!

1961년 국민의 총화가 흔들리고 다시 이 나라가 공산침략의 위험 속에 있을 때 강력하고 헌신적인 우리의 새 영도자 현 대통령 각하를 세우시어 이 나라의 기강을 잡아 주신 하나님! 아시아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월남과 크메르에서 후퇴하는 미국을 각성시켜 한국을 다시금 수호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번에는 이 땅에 통일교회의 이름으로 새로운 진리운동과 정신운동을 세우시어 일찌기 세계로 도약케 하시고, 지금 우리 조국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하게 되자 60개 국의 통일교회 열혈청년들을 동원하시어 이 땅에 보내시사 일단 유사시에 수화(水火)를 불사하고 이 땅을 사수케 하려 하시는 하나님, 한국에서 세계적인 판가름을 위하여 1차, 2차대전 때와 같이 북괴 중공 및 소련과 한국, 일본, 미국을 대결케 하시어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마지막 결전을 우리편으로 승리케 하려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과 보호 밑에서 우리는 오늘 용기 백배하여 총궐기해야만 할 것입니다. (환호.박수)

하나님이 한국을 사랑하사 전세계를 대표하는 총화문명의 결실체를 이 땅에서 이룩하려 하시는 것입니다. 인류문명은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따라 그 차원을 높여 가면서 세계를 일주하여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