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제6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73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이 나오기까지

이러한 날들이 한꺼번에 벌어져야 될 것이 창조의 이상이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날들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찾아가기 위해서 만물이 동원되고 사람이 동원되고 하나님이 동원되어 가지고 이러한 날을 찾아 나오는 것인데, 이것이 복귀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해 내려오면서 수많은 사람과 제물을 통해 좋은 날들을 가려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가지고 가려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과 만물, 이것이 하나되는 데서만이 새로운 복귀의 발전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날이 되는 것이요, 우리 사람이 기뻐할 수 있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즉, 제물을 드려 가지고 하나님이 기쁨을 받는 그런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야곱 가정 시대로부터 점점점 민족을 편성해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와 세계에까지 확대시켜서 승리의 한 날을 마련하기를 하나님은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인연을 우리는 이어받아 가지고 1960년에 비로소 '부모의 날’이라는 날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날이 나올 때까지 여기에는 여러 가지 안팎으로, 개인으로부터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거쳐서 국가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체가 참소받을 수 있는 내적인 조건을 놓고 승리의 터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지 말고는 그날이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날을 기준으로 해서 다음에는 자녀의 날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의 인간들 앞에 있는 그 부모는 자기를 낳아 준 부모지만 참된 부모의 자리에 설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도 참된 자녀의 자리에 설 수 없었던 것입니다. 참된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참된 부모가 이 땅 위에 나타나 가지고 다시 낳아 주지 않고는 참된 자녀로서 태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자녀의 날을 설정할 때까지 는, 그 자녀의 날이라는 것은 이 세계의 인류, 수많은 인간들을 대표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참부모를 모셔 가지고 참된 자리에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대표적인 날을 세계적으로, 혹은 천주적으로 설정한 날인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의 날이 설정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인간이 가정의 기준을 찾았기 때문에, 아담가정을 중심삼고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세계의 만물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기원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을 기반으로 해서 만물의 날을 설정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날을 중심삼아 가지고 한 나라를 기반으로 해서 세계적으로 연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1965년에 선생님이 40개 국을 순방하면서 120개의 성지를 택정한 것은 그 사실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참된 가정을 중심삼고, 부모와 자녀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의 모든 만물을 연결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반을 중심삼고,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과 만물의 날을 기반으로 하여 닦아진 터전을 중심삼고, 예수님이 이땅 위에 와 가지고 국가기준을 중심삼고 승리해야 할 그 터전을, 넘어서야 했던 자리를 다시 해방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한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되어지는 것입니다.

민족의 고개를 넘기 전에 하나의 씨족적인 승리의 터전을 가졌더라면, 민족의 기준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했더라면 하나님의 날은 예수님 당시에 설정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내적인 기준을 재현시켜 가지고 탕감복귀해야 할 것이 우리의 책임이기 때문에, 1968년 정월 초하루, 이날을 기해 가지고 비로소 종족적 기준과 민족적 기준을 중심삼고 예수님이 몰리어 죽임당한 그런 자리를 넘어선 터전을 마련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날을 책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날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본격적인 단계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