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체제강화에 따른 자세와 책임감 1982년 10월 31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78 Search Speeches

잡은 고기의 판매조직 문제

이제 일단락은 끝났다구요. 한국은 이제 자체에서 해결해야 된다구요. 내가 지금 미국에 가야 할 텐데,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 몇 사람을 데리고 가야 되는데 어디서 데려가느냐 그게 문제라구요. 「젊은 사람들 중에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아버님. 키우시죠」

통일교회 사람들은 지금 뭐 세상을 모른다구요. 「우리가 통일교회 교인인데…」 그러니까 여기서 훈련을 시켜 가지고…. 「아버님께서 데려가서 훈련을…」 내가 지금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미국에서 수산사업의 기반을 닦으려면 방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할 거예요. 이것이 어느 궤도에 들어가 가지고 돌아가서 적자 안 났다 할 때는 그다음엔 미국에 전부 다…. 그래 가지고 미국정부가 도와서 우리 자체의 은행까지도 허락할 수 있는 시급한 단계에, 긴박한 정세에 왔다 이거예요. 그런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구요. 나밖에, 우리밖에, 통일교회 사람밖에 없어요.

누가 배 타겠다고 하나요? 배 타게 되면 여편네 도망가고 말이예요, 6개월만 있다 오게 되면 여편네가 다 도망가 버린다구요. 전부 다 바람 나 가지고 디스코 댄스나 하고 흘러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모든 항구도시에…. 옛날에 그렇게 흥청거리던 항구도시가 전부 다 폐허가 되어 있다구요.

그 마피아도 해먹으려니 해먹을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젊은 사람들이 배를 타 줘야지요. 고기 장사를 해먹겠다고 해도 고기를 잡아 와야 해먹지. 마피아들도 다 도망갔다구요. 그런 판국이니 지금…. 이게 방대하다구요. 세계 4대 어장 가운데 3대 어장을 미국이 갖고 있다구요. 그래 고기가 전부 다 자연사하고 있다는 거예요.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그물만 들었다 하면 무진장 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려면 뭘해야 하느냐? 우리가 잡아 가지고 우리가 팔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구요. 그래서 우리가 잡은 고기를 가지고 우리가 활동해서 팔아야 돼요. 우리가 환드레이징을 할 수 있는 기준까지 올라간다면 대번에, 지금 환드레이징 하는 요원을 전부 다 기리까에(きりかえ;교차)시키면 일약 비약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다 이거예요. 어떻게 블랭크(blank;빈 곳)를 메우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그거 잘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일본에까지 잇신덴수께(いっしんてんすけ;一心天介)를 만들어서 고기장사 하잖아요? 그게 굉장해요. 그것 하나 가지고도 장사가 되는 거예요. 일반 사람들 먹고 살기 위해 죽도록 하는 거예요. 우리는 전부 다 헬리콥터식으로 갑자기 벼락부자 되는, 그런 식으로 돈버는 것을 생각하지요? 화병 파는데 2백 불짜리를 몇천만 불, 몇십만 불씩 팔던 실력이 있으니 그런 건 안 한다구요.

저 생수 같은 것도 말이예요, 이익이 안 난다고 생각해요. 일반 사람같으면 참 잘된다고 할 텐데 그건 하지 않으려고 한다구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 고기 판매조직을 통해 그 블랭크(blank;공백)를 메우고 이익을 올리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만 가망 있게끔 됐다 하는 날에는 비약하는 거라구요. 미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구라파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느냐? 가미야마를 통해 가지고 판매조직을 짜서 일본 사람 62명 정도가 동원되어 각 주에 배치되어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미국 사람들은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오션 처치(ocean church;해양교회)가 있어서 오션 처치는 오션 처치대로 판매하고…. 그다음엔 고기만 잡아다가 배급하게 되면 오션 처치가 팔고 남는 것은 대번에 가미야마한테 연락해서 내륙지방 판매요원들에게 보내 주는 거예요.

이 놀음을 벌써 한 2년, 3년 동안 했는데 말이예요, 고기를 잡더라도 이 배급하는 게 문제라구요. 그 양이 많지 않거든요, 몇 사람 안 되니까. 그래서 할 수 없이 금년에 내가 지시하기를 냉동차를 수십대 사 가지고 배달해 주는 조직을 하라고 했다구요. 그러려면 돈이 방대하게 들어가요. 그래 가지고, 그것에 전기 스위치만 넣게 되면 언제든지 24시간 냉동이 될 수 있게 해 가지고 장기 판매할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중간 도매할 수 있는 길까지 열어 줘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일년에 전국 조직을 전부 다 평균화시켜 가지고, 하나의 순환코스가 되게 하여 들어간 돈이 나올 수 있게 된다면, 그건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구요.

지금 내륙지방에서는 모든 사업기관이 전부 다 노동조합 때문에 피폐해 간다 이거예요, 노동조합 때문에. 신문사로부터 회사들이 전부 다 유니언(union;노동조합)때문에 걸려 있다구요. 그러나 새로 출발하는 회사는 유니언을 콘트롤할 수 있어요. 우리는 콘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콘트롤해 가지고…. 내륙지방의 모든 산업기관은 전부 깨져 나가 도산되어 버리고 마는 거예요. 그러면 그냥 인수할 수 있어요. 일약 세계적인 갑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딱 들어왔는데 말이예요, 이 기반을 어떻게 끌어 대느냐 하는 것이 지금 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