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0 Search Speeches

승공교육의 성과

그렇게 해서 교육을 해보니 성과가 좋았습니다.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듣고 돌아가는 것과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겨우 닷새 동안의 교육을 받고 간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어서 야단인 것입니다. 그리고는 수련소 소장한테 편지로 자기들이 무엇을 어떻게 했다고 보고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이것을 보고 경찰국에서도 시기하게 되었고, 반공연맹에서도 시기하게 되었고, 공화당에서도 시기하게 되었습니다. 닷새 동안 교육을 받고 오더니 승공연합은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찾아가서 보고하니까 시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자기들은 허수아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가 나서 경찰국과 반공연맹과 공화당이 합작해 가지고 승공연합의 활동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명령만 하게 되면 그들은 한꺼번에 몽땅 걸려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반공연맹 군지부장들과 공화당 지부장들이 이 나라의 금후의 갈 길을 지도할 곳은 승공연합밖에 믿을 곳이 없다고 합니다. 모두들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벌어진 것입니다.

어제도 경기도 내에 있는 중고등학교의 사상 교육을 담당한 선생들, 즉 훈육주임들 182명이 수련소에 와서 교육을 받고 갔습니다. 그들이 처음이 수련소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는 교직원이기 때문에 반공연맹에서도 3주일이나 교육을 받았고, 정보부에서도 교육을 받았는데 사설단체인 승공연합에서 무슨 교육을 받느냐?' 이러면서 헐뜯고 야단들을 했습니다. 그러던 사람들이 교육을 다 받은 후에는 다 죽사발이 되어 돌아갔습니다.

선생님은 그들의 소감문을 받아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중에는 교감 선생님이 네 명이 있었는데 그들도 교육 잘 받았다고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또 그들 중에는 통일교회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던 기성교회 패들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가장 반대했거든요. 선생님이 이제 그 사실을 밝힐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소감문을 책자로 내려고 합니다. 거기에 그들의 사진을 넣을 것입니다. 그러면 반대하던 그 선생들의 꼴이 좋겠지요? (웃음)

그것을 전국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배부할 계획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은 배달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분좋은 배달부라구요. 6천년 하나님의 한을 이 민족 앞에 탕감할 수 있는 한 때가 오는 공문서를 배달한다는 거룩한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