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태평양시대의 기수 1988년 02월 1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32 Search Speeches

정의의 길을 가면 남아지게 마련

이번 선거 기간에 내가 여기 오기 전에도 정부는 내가 아쉬웠을 거예요. 자유당 때도 통일교회를 이용해 먹으려고 했고 공화당 때도 그랬어요. 민주당도…. 전대통령도 내가 만나면 한마디로 쏘아버릴 거예요. 전통의 길을 열어 준 게 누구냐? 나, 나입니다. 삼청동 뒷방에 앉아 가지고 쓰러질 것을…. 이런 말을 처음 듣지요? 나라가 하도 그래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박보희를 보냈어요. 갔다 오라고 말이예요.

이놈의 자식들이 그래 놓고는 전부 다 배은망덕한 거예요. 5공화국 출범할 때, 승공연합을 통해 누가 길을 닦아 준지나 알아요? 내가 닦아줬습니다. 전국 대회를 하여 전부 닦아 주었습니다. 이제 내가 왔으니 또 찾아올 거예요, 죽게 되어 가지고. 이런 얘기는 다 지나간 비화입니다. 이번에도 내가 오니까 말이예요, `김종필에게 돈 대준다' 하는데 돈 대주면 어때요? 돈도 대줄 수 있고, 받을 수도 있어요. 김종필은 돈 받았다는 얘기는 왜 안 하나? 김종필이도 내가 돈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겠지. `돈을 받아서 뭐 어떻고 어떻고…. 미국 가서 얼마 받아 왔다더라!' 하는 거예요. 이 녀석이 자기들 세력기반 있다고 자기 마음대로 이용해? 협박 공갈을 해? 예이, 이 자식들! 너희들 협박에 누가 통할 것 같애? 뭐 조사하고…. 치워라 이 자식아! 통일산업을 한꺼번에 불살라 폭파해 버리고, 주식회사 일화 맥콜 공장을 폭파한다 해도 눈 까딱 안 해. 암만 했댔자 나 한국에 있을 거라구. 이놈의 자식들.

지금까지 의식화운동 하는 패들이 `문총재는 어용단체…' 하는데 어용단체가 뭐예요? 이박사가 나한테 어용이었다구요. 그들이 내 앞에 전부 다 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5공화국도 나한테 어용이라구요. 내 신세를 지고 있잖아요? 내가 신세지지 않았어요. 사실 얘기지만 내가 무슨 민정당의 어용이예요? 그들이 내 어용이지요. 나는 그렇게 해석하는 거예요. 이번에도 내 어용이 돼라 이거예요. 진짜로 간판부터 돼라 이거예요. 밤에 찾아오겠다구? 누구 누구 때문에 밤에 찾아와요? 도둑놈들이예요? 낮에 찾아오라구요. 이러면서 난 내 할 일 한 거예요. 철주를 꽂는다구요. 그들이 빼지 못할 철주를 이번에 박아 놓은 것입니다.

이번 부산 선거에서도 42퍼센트가 나온 것이 누구 힘인 줄 알아요? 서울에서는 삼십 몇 퍼센트? 38퍼센트? 누구 힘으로 된 줄 알아요? 전라도는 민민투와 자민투가 전부…. 민정당이라든가 다른 당은 내놓지 않았다구요. 이래 가지고 우리가 들입다 싸우려다가 중지해 버렸어요. 그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 어떻고 어떻고….

`자, 이제 나라 살리겠어, 안 살리겠어? 이젠 나라를 위해서 교육시켜라! 교육시켜라. 최고의 누구부터 교육시켜라. 너희들은 통일교회를 어용단체로 알지 않았어? 승공연합 간판을 들고 전도하고 종교 선전하기 위해서 그 방편으로 애국운동을 한다고 하지 않았어? 이놈의 자식들. 너희 꼭대기들, 북한에 전부 다 보내라. 대가리가 크다는 녀석들' 이래 가지고 교육받고 완전히 돌아간 것입니다. 박사들, 무슨 정치학 박사, 사회학 박사등 대가리가 누런 녀석들이 와 가지고는 전부 다 손들고 항복한 거예요.

그런 교육을 해야 할 텐데 돈을 누가 댈 것이냐? 4,000명 교육할 텐데 누가 돈 대야 되느냐고 물어 볼 때 `정부가 대지' 이래야지 `문총재가 대지' 이러면 안 됩니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이제는 세계의 누구도 이 통일교회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불란서의 르펭 같은 사람도 내가 기반을 닦아 줬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밖에 없었던 것을 내가 38석으로 다 잡아 줬어요.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이번 4월에 하나요? 「예, 4월 하순부터 5월 초에 합니다」 그런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거 보니까 문총재는 홍길동이지요? 당신들은 국회의 홍길동 아니오? 난 무슨 홍길동이예요? 나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무소속 홍길동입니다.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웃음) 하나님이 무소속이예요, 고맙게도. 나는 무소속 홍길동인데 주인은 하나님이다 이거예요. 이제, 세상 슬픈 사연을 다 흘려 버리고 나오다 보니 70이 가까왔어요. 이젠 말할 기운도 자꾸 없어지려고 하니 어떡하겠어요. 이 사람들이 젊다면 한바탕 부려먹을 텐데 나와 같이 다 늙고 이젠 썩은 나무 둥치가 떡 되었으니…. 그래도 한 판 차리고 싶어요? 예? 자, 내놓고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요새 기성교회가 반대하고 별의별 짓을 하고 있지만 안 됩니다. 이젠 중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선생들이 우리 사상을 배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학생들도 안 배울 수 없어요. 문교정책으로 이것을 결정 안 하면 대한민국이 망합니다. 이젠 그걸 알았다구요. 이제 알았어요. 문교정책으로 딱 해서 중고등학교 애들은 우리 강사들이 가 가지고 일주일만 강의하면 완전히 돌아갑니다. 100퍼센트 돌아갑니다. 틀림없어요. 1퍼센트도 안 틀립니다. 서양 목사들이 몇백 명씩 와 가지고 4박5일 동안만 강의받으면 다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