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일심통일 1970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8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지난날의 역사과정에 있어서 아버님은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사랑해 오셨습니다. 아버님은 언제나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저희들을 대해 나오셨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새롭고, 오늘보다도 내일이 새로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동기를 가지고 과정을 초월해서 결과의 세계를 하루바삐 촉구하시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새로운 하나의 결과를 촉구하는 입장에 계시기 때문인 것임을 아옵니다.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어젯날을 잊어버리기 위해 애쓰시며 고난의 노정을 걸어오신 아버지였사옵나이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두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 당신의 자비와 긍휼이 저희들 머리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천만사에 잘못한 사연이 있다 할지라도 오늘에 기쁠 수 있는 한 조건을 보시고 거두어 주시는 거룩한 아버지의 사랑을 저희들이 마음을 다해 찬양할 수 있는 모습들이 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새해에 저희들은 이미 '승리적 통일전선'을 표어로 내세우고 1970년대의 새로운 출발을 하였사옵니다. 저희가 가는 이 노정이 당신의 목적과 일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뜻과 당신의 섭리노정에 일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1970년대를 맞이하여 '승리적 통일전선'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걸고, 아버지, 저희들은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한마음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의 사랑 앞에 저희들은 하나의 형제이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형의 자리에서나 동생의 자리에서나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형제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은 하늘을 중심삼고 승리할 수 있는 그 날을 바라고 나왔사옵니다. 아버지께서도 그날을 바라시고 추구해 오셨다는 사실을 아오니 저희가 온전히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소원 하시는 한날, 승리를 다짐할 수 있는 그날과 그때를 기필코 저희 통일교회를 통하여 이루시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저희들은 그 길을 향하여 달려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음을 아옵니다.

이럴 수 있는 일심의 모습을 갖추어서 상처받은 이 삼천만 민중과 앞으로 세워 나갈 민족을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깨어서 제사장의 흰옷을 입고 아버지 앞에 눈물을 뿌리는 자들은 역사과정에 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 통일의 무리들은 이 길을 자처해 나왔습니다. 민족이 가는 서글픈 운명에 제물 되겠다고 몸부림치는 이들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비록 작은 개체라 할지라도 저희 개체를 바쳐 큰 목적을 완결하기 위해서는 너와 나의 운명이 공동 운명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이미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뜻을 위해서 저희들은 모였사옵니다. 저희들이 가는 길이 당신이 바라는 소원과 일치될 수 있게 하옵소서. 그것이 저희의 소원이 되게 하여 주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피어린 수난 길에서 낙망하지 않은 것은, 단 하나의 모습이 있다 하더라도 이로 말미암아 천운이 깃들고 기필코 이것이 한 사람의 뱃속에서 태아로서 이 땅 위에 옥동자로 출발할 수 있는 한 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옵니다.

기나긴 10개월을 참아 하나의 왕자가 태어나듯이 이 땅 위에 필연코 아버지께서 기뻐할 수 있는 소망의 주체권이 이뤄질 것을 믿고 지금까지 싸워 나오는 통일의 길 앞에 아버지께서 마음을 졸이며 수고의 길을 걸어오셨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황공하옵니다.

이 아침에도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서울을 향하여 당신 앞에 기도를 드리고 있사옵니다. 금년 이 한 해와 '70년대를 위하여 정성들이고 있는 곳곳마다 당신의 긍휼과 자비의 손길이 떠나지 마시옵소서. 남은 은사의 터전을 지키는 데 있어서 하늘의 대신자가 되고, 하늘의 대역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이달에는 저희들이 크나큰 행사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희 들이 경륜하는 모두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과 일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백방으로 바라시는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목적하신 그곳까지 가기 위해 여러 가지 방향을 통해서 역사적인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임을 아버지께서는 아시오니 저희들이 하려는 모든 대회를, 아버지,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아버지! 이제 더더욱 이 민족을 품고 우리의 권위를 자랑할 수 있는 시대가 저희 앞에 가까워졌습니다. 민족을 규합하여 세계를 사랑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탕감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갖고 섰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원수를 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시작도 당신이 하셨사오니 과정도 당신이 맡으시옵고 끝도 당신이 맺어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에 선을 투입시켜서 그 결과 승리의 한날을 맞이하려는 것이 아버지의 뜻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당신이 바라시는 소원 앞에 저희들이 선의 재료가 되고, 선의 공동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어 승리의 터전을 향하여 줄달음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세계에 있는 사람까지도 사랑하고 품고 갈 수 있는 하나의 사랑, 부모의 마음을 지니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저희들이 알고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모두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한국을 바라보면서 조국이라고 마음으로 흠모하며 정성들이는 모든 것이 헛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는 북한에서 유린당하고 있는 동포들을 생각해야 되겠고, 또한 철의 장막 가운데 있는 수많은 인간들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그 백성들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은 악하고 나쁘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지배받고 있는 백성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불타야 되겠사오니, 그 민족과 그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앞설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은 복귀의 터전을 향하여 세계의 무대를 밟고 나서는 저희의 행보가 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아버지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고, 저희도 생애에 있어서 당신의 보호권을 떠나지 않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가고자 하시는 길은 어디입니까? 저희 집을 거치고 저희가 살고 있는 나라를 거치고 세계를 거쳐서, 아버지, 본향의 자리에 기필코 승리의 깃발을 꽂고 영세무궁토록 행복과 희망에 벅찰 수 있는 날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 당신의 복귀노정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그러한 과정에 처해 있는 오늘의 저희 자신들인 것을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년을 통하여 저희들이 해야 할 큰 사명이 세계 무대에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며, 40개국의 선교지가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길을 열어 주시옵고, 이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명령하시는 뜻을 기필코 성사시키려는 저희들에게 존엄하신 아버지께서 같이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증거할 수 있는 금년 이 한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부모의 심정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 심정을 추구하고 그 피와 살을 이어받아, 그 심정을 실체 권한 세계에 결속시키는 저희 자체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때문에 그 원인 되시는 아버지를 현재의 저희 마음에 끌어들일 수 있고 미래의 세계에 끌어들일 수 있을 때 그 마음 가운데에는 미래도 있는 것이요, 현실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과거, 현재, 미래가 일치될 수 있는 나의 기쁨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뻐할 수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이 아버지 존전에 엎드렸사옵니다. 엎드린 저희 자신이 다시 한번 맹세해야 되겠습니다. 저희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스스로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원이 당신이었으면 그 기원을 통한 과정도 당신이어야 되겠고, 그 목적하는 바의 결과도 당신이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으로부터 인연되었던 인간이 당신과 더불어 영원히 있을 수 없는 입장에 서게 된 것은 타락 때문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일심통일'이라는 제목을 중심삼고 저희들 이 시간 말씀을 들었사옵니다. 이 말씀은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심정을 따라 아버지와 영원히 존재하기 위한 말씀이었사옵니다. 오늘 하신 말씀을 중심삼고 새로운 이해에 있어서 저희들이 선두에 선 기수가 되어서 이 기수의 명예와 면목과 체면을 세우는 데 온갖 정성을 다 투입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피와 살을 여기에 쏟지 않고는 안 된다는 사실을 새로이 결심할 수 있는 이 시간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과 더불어 기원이 된 역사노정이기에 당신과 일치되게 하기 위하여 저희들이 복귀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탄이라는 대원수를 앞에 놓고 투쟁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원한의 운명을 저희들이 밟고 넘어서 당신이 목적하시는 바와 일치되어 영원한 시작과 영원한 과정과 영원한 목적 성사라는 이 엄청난 승리의 결정점을 저희들 생애를 통하여, 저희들의 모임을 통하여, 이루어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거룩한 날이오니, 아버님, 지켜 주시옵소서. 전국에 널린 제단 제단 위에, 아버지, 긍휼과 사랑으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같이하여 주시옵고, 수많은 종교인들과 수많은 인간들을 품으시어서 당신의 나라로 끌어들이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 자신들이 귀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버지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며, 저희 자신들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도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기 때문인 것을 아옵니다. 이와 같이 아버지의 뜻에 참여하여 영광의 존재로서 살 수 있는, 당신의 아들의 권위와 일치되는 그러한 자리에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뜻이 이 땅 위에서 어서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하옵니다. 거기에 완전한 제물이 되고 책임을 지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저희들을 품어 주시는 아버지여! 저희들은 아버지께서 얼마나 얼마나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과 동정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을 갖고, 몇백번, 몇천번, 몇만번이나 품어 주셨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되겠사옵니다. 시간도 저희를 품고, 저희를 위하고, 저희를 사랑하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의 소원의 목적을 흠모하며 당신이 원하시는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저희 자신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자신을 아버지 앞에 몽땅 생축의 제물로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남한 각지에 나가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금년 이해로 말미암아 '70년대에 새로운 평화를 주시고, 통일의 전선에 서는 승리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고 싸움에서 승리의 깃발을 든 선각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남아진 은사를 고대하고 있는 그곳 위에 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일치 단결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며,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