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집: 통일교회와 천법 1979년 03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26 Search Speeches

신본주의와 인본주의와 물본주의를 소"해야 이상이 실현돼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 인간세계는 다시 한 번 수습해야 할 진리심판이 있고, 격(格)이 필요하니 인격심판이 있고, 사랑이 필요하니 심정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끝날에는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이상세계로 돌아가는 것이고, 이상세계를 실현해도 사랑으로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아담의 타락이 어떻게 됐냐? 여기 이걸 못 한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말씀을 찾아 세워야 된다구요. 말씀을 찾아야 되고, 실체를 찾아야 되고, 심정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해야 될 과제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한 길이 이어져야 됩니다.

세계를 보면 지금까지의 인류역사가 뭐냐 하면, 이상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진리 세계를 찾아가는 거예요. 무슨 주의니 하는 것이 그거라구요. 공산주의니 민주주의니 하는 것은 말씀을 이상 가운데 세워 놓고 실체세계를 전부 다 이루어 가지고 그 실체세계 그것만 이루어 왔다는 거예요. 사랑의 세계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왔어요. 그걸 보면 역사도 그러한 길을 더듬어 오는 것입니다.

이게 맨 처음에는 신본주의입니다. 신본주의가 떨어져 나온 거예요, 신본주의. 그다음에는 인본주의가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물본주의가 떨어져 나온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전부 다 갈라 놓은 것입니다. 전부 다 갈라 놔 가지고 죽여 버렸다구요. 없애버렸다구요. 요것만 남았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사람에게는 물질이 있고, 마음이 있고, 영(靈)이 있는 거예요. 이거와 마찬가지예요. 사람에게는 물질이 있고, 인격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과 신이 같이 하나되었어야 할 텐데, 하나 못 된 것입니다. 이것만 하려니 사람에게 안 맞는다는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우리는 하나님도 필요하고, 인본주의도 필요하고, 물본주의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전부 다 필요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앞으로 종교는 이런 것을 포괄한 하나의 자리에서 이러한 모든 것을 갖추어 가지고 전체를 이루어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연결돼야 됩니다. 그런 관이….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문화의 수준, 정도가 높으니, 물질보다 인간이 높고 인간보다 하나님이 높으니 전부 다 하나님께 지배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배받는 것이 원칙이다 이거예요. 이런 원칙이 있어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과거에는 말이예요, 이 신본주의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인간)을 무시했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무시하니까 휴머니즘이 나온 거예요. 또, 지금은 휴머니즘을 중심삼아 가지고 신본주의를 무시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러면서 이 휴머니즘도 물질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떨어져 내려가고 있다는 거예요. 인본주의자들은 돈이면 다라는 거예요. 사람이고 뭣이고 인간이고 뭐 가치없다는 거예요. 질이 제일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물질주의세계에서 살아보고 '물질이 만능이 아니라 사람이 필요하다. 인간 본성을 찾아야 되겠다'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부딪치게 되니 지금은 다시 인간을 찾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전부 다 물질을 중요시하고 돈벌다 보니, 공산주의가 와서 공산주의 좋다고 해서 전부 다 해줘 보니, 아무것도 아니고 일하나마나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아이구 인간이 무엇이냐' 하며 도리어 모든 것이 파탄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것도 정부가 세금으로 빼앗아 가지, 뭐 전부 다 나라가 관리하지 말이예요. 그러니까 자연히 '인간이 뭐냐? 인간을 찾아보자. 아이고 그러려니 신이 다시 필요하다' 이럴 때가 온다는 거예요.

지금 때가 그럴 수 있는 경계선에 들어왔다구요. 요즘 미국 청년들이 그러잖아요? 히피, 이피, 별의별 놀음 다 해보고 종교를 찾아 들어오는 거예요. '아이구 사람이 무엇이냐? 인간의 가치가 뭐냐?' 이래 가지고 종교를 다시 찾아 들어온다는 거예요. 그런 과도기에 있다구요.

자 이 세 가지가, 하나님과 인간과 물질이 하나의 체제가 되어 있는 한, 인간이 아무리 갈래야 갈 수 없는 거예요. 이걸 전부 다 품고 소화시킬 수 있어야 이상이 실현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이런 현실적인 관점에서 추측할 수 있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